스노보드 강국 발돋움한 일본 “금·은 싹쓸이, 놀랍지 않아”

  • 뉴시스(신문)

빅에어서 호성적…비결은 에어백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빅에어에서 금메달과 은메달을 수확한 일본의 결실은 우연이 아니었다.

일본의 기무라 기라와 기마타 료마는 8일(한국 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 파크에서 열린 대회 스노보드 남자 빅에어 결승에서 179.5점과 171.5점을 획득, 각각 금메달과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1위 기무라는 2위 기무라를 8점, 3위 쑤이밍(중국·168.5점)을 11점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미국 매체 ‘ESPN’은 “일본 스노보드는 끊임없이 성장하고 있으며, 선수층이 두껍고 점프 실력도 매우 뛰어나다”고 조명했다.

이어 “일본은 그동안 하프파이프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으나, 기무라와 기마타는 빅에어에서도 금메달을 선사했다”며 “이전까지 일본은 빅에어에서 동메달 하나만 획득했었다”고 덧붙였다.

기무라는 “빅에어는 겨울뿐만 아니라 여름에도 인기다. 우리는 에어백에서 연습한다. 비시즌 기간에도 열심히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ESPN‘에 따르면 일본에는 특수 제작된 빅에어 연습용 에어백을 활용해 365일 내내 훈련을 진행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릭 바워 미국 스노보드 감독도 이번 대회 일본의 선전에 대해 “전혀 놀랍지 않다”며 “일본에는 에어백이 20개나 있다. 정말 훌륭한 선수들이 계속 배출되고 있는데, 그게 결과로 나타난 것이다”라고 평가했다.

일본은 오는 10일 오전 3시30분에 있을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승에서 다시 한번 금맥 캐기에 나선다.

기대주로는 2022 베이징 대회 당시 동메달을 수확했던 무라세 코코모, 2025~2026시즌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월드컵에서 우승을 달성한 후쿠다 마리 등이 꼽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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