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준 뛰는 셀틱, 낭시 감독 8경기 만에 경질…오닐 감독 체제 돌입

  • 뉴시스(신문)

8경기 2승 6패로 크게 부진

AP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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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국가대표 윙어 양현준이 뛰고 있는 스코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십 셀틱의 윌프레드 낭시 감독이 부임 8경기 만에 경질됐다.

셀틱은 6일(한국 시간) “오늘 구단은 낭시 감독과 계약을 즉시 해지하기로 했다. 낭시 감독 사단인 콰메 암파두 수석코치, 쥘 게겐 코치, 막심 살리에 코치도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다.

작년 10월 셀틱은 리그 2연패를 달성한 로저스 감독과 동행을 마쳤다.

올 시즌 리그에서 선두를 내주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본선 진출에 실패한 여파였다.

셀틱은 두 달 뒤 미국 프로축구 메이저리그사커(MLS) 몽레알과 콜럼버스 크루를 거치며 지도력을 입증한 낭시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중도 부임한 낭시 감독은 흔들리던 팀을 끝내 바로잡지 못했다.

셀틱은 낭시 감독 지휘 아래 리그 6경기에서 단 2승(4패)에 그쳤다.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에선 약체로 분류되는 세인트 미렌에 1-3으로 패배하며 우승컵을 놓쳤다.

또 AS로마(이탈리아)와의 UEFA 유로파리그(UE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선 0-3 완패를 당했다.

결국 셀틱은 8경기 2승 6패에 그친 낭시 감독을 경질, 올 시즌 두 번째 감독 교체라는 카드를 던졌다.

셀틱은 낭시 감독 선임 전까지 잠시 팀을 이끌었던 마틴 오닐 감독에게 다시 지휘봉을 맡기고 남은 시즌을 치른다.

오닐 감독은 과거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셀틱을 이끌었고, 아스톤 빌라, 선덜랜드, 노팅엄 포레스트(이상 잉글랜드), 아일랜드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도한 베테랑 사령탑이다.

중책을 맡은 오닐 감독은 “팀을 다시 맡아달라는 요청을 받게 돼 영광스럽다. 다시 한번 이 멋진 자리를 맡게 돼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기대할 것도, 이뤄내야 할 것도 많다. 나와 코치진 그리고 선수단까지 모두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각오를 내비쳤다.

셀틱은 오는 11일 오전 0시 던디 유나이티드와의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2라운드부터 오닐 감독 체제에 돌입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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