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버햄프턴 원더러스의 황희찬(오른쪽)이 3일(현지 시간) 영국 울버햄프턴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 프리미어리그 20라운드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경기 전반 31분 페널티킥(PK)으로 추가 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황희찬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팀의 3-0 승리를 이끌었고, 울버햄프턴은 개막 20경기 만에 첫 승리를 따냈다. 2026.01.04.[울버햄프턴=AP/뉴시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울버햄프턴이 1골 1도움을 폭발한 ‘황소’ 황희찬(30)의 활약을 앞세워 정규리그 개막 후 20번째 경기에서 첫 승을 거뒀다.
울버햄프턴은 4일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5~2026시즌 EPL 20라운드 안방경기에서 3-0으로 이겼다. EPL 최하위(20위)에 머물러 있는 울버햄프턴은 3무 16패 끝에 마수걸이 승리를 따냈다. 승점 6으로 19위 번리(승점 12)와는 여전히 승점 6차다.
이날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격한 황희찬은 전반 4분 팀 동료 존 아리아스(29·콜롬비아)의 선제 결승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페널티박스 왼쪽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린 황희찬이 왼발로 땅볼 크로스를 올렸고 반대편에서 뛰어들던 아리아스가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황희찬은 전반 31분에는 페널티킥 키커로 나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황희찬이 정규리그에서 골 맛을 본 건 지난해 8월 애버턴전(2-3·울버햄프턴 패) 이후 5개월 만이다. 울버햄프턴은 전반 41분 마테우스 마네(19·잉글랜드)의 추가골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축구 통계 전문 매체 ‘풋몹’은 황희찬에게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 8.4를 줬다.
하지만 황희찬은 갑작스런 부상으로 풀타임을 소화하지 못한 채 교체돼 아쉬움을 남겼다. 황희찬은 후반 14분 오른쪽 다리에 통증을 호소한 뒤 쓰려졌고, 2분 후 그라운드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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