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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캡틴’ 페르난데스, 사우디 알힐랄 3600억원 제안 거절
뉴시스(신문)
입력
2025-06-04 14:24
2025년 6월 4일 14시 2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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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 1200억원에 3년 계약 제안했으나 맨유 잔류 선택
“아모림 감독과 대화…나의 이적 바라지 않았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 ‘캡틴’ 브루노 페르난데스(포르투갈)가 사우디아라비아 부자구단 알힐랄의 천문학적인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
4일(한국 시간) 영국 BBC 등 복수의 현지 외신에 따르면 페르난데스는 포르투갈 축구대표팀 기자회견에서 알힐랄 영입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페르난데스는 “이적 관련 질문은 더는 하지 않았으면 한다”며 “알힐랄 회장이 한 달 전 직접 전화를 해왔고, 미래에 대해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말했다.
이어 “후벵 아모림 감독과 대화를 나눴는데 나의 이적을 바라지 않았고, 맨유 구단도 나를 이적시킬 계획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참가하는 알힐랄은 전력 강화를 위해 페르난데스에 6500만 파운드(약 1200억원) 연봉에 3년 계약을 제안했다.
연봉 규모만 약 3600억원에 달하는 천문학적인 액수다.
또 알힐랄은 2027년 6월까지 계약된 맨유 구단에도 8000만 파운드(약 1500억원)의 이적료를 낼 계획이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는 돈보다 명예를 택했다.
페르난데스는 “나는 최고 수준의 리그에서 뛰고 싶고, 맨유에서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2020년 1월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맨유로 이적한 공격형 미드필더 페르난데스는 6시즌 동안 공식전 290경기에서 98골을 넣었다.
맨유는 2024~2025시즌 EPL 15위에 그치고,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준우승하는 등 최악의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페르난데스는 공식전 57경기에서 19골을 기록, 팀 내 최다 득점자로 활약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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