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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우민 경쟁자’ 메르텐스, 남자 자유형 400m 세계기록 16년만에 경신
뉴시스(신문)
업데이트
2025-04-13 11:01
2025년 4월 13일 11시 01분
입력
2025-04-13 11:00
2025년 4월 13일 11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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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비더만이 세운 기록 0.11초 단축
AP/뉴시스
한국 수영 간판 김우민(강원도청)의 라이벌인 루카스 메르텐(독일)가 남자 자유형 400m 세계기록을 16년 만에 다시 썼다.
메르텐스는 13일(한국 시간)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2025 스톡홀름 오픈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3분39초96으로 터치패드를 찍었다.
그는 남자 자유형 400m에서 최초로 3분40초 벽을 허물며 16년 만에 세계기록을 갈아치웠다.
2009년 로마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파울 비더만(독일)이 작성한 종전 세계기록인 3분40초07을 0.11초 앞당겼다.
그의 종전 개인 최고기록은 지난해 4월 독일선수권대회에서 기록한 3분40초33이었다.
메르텐스는 비더만이 폴리우레탄 재질의 전신 수영복을 착용하고 세운 기록을 넘어섰다.
당시 이 수영복을 입은 선수들이 세계신기록을 쏟아냈고, 국제수영연맹은 2010년부터 수영복의 재질과 모양을 제한했다.
이후 전신 수영복 시절 세운 세계기록은 쉽게 깨지지 않았다. 비더만이 2009년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남자 200m 세계기록(1분42초00)은 여전히 깨지지 않고 있다.
자유형 200m, 400m, 800m, 1500m를 모두 뛰던 메르텐스는 지난해부터 200m, 400m에만 집중하면서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주종목이 남자 자유형 400m인 김우민과도 라이벌 구도를 형성 중이다.
지난해 2월 도하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400m에서 김우민이 3분42초71로 금메달을 땄고, 일라이자 위닝턴(호주)이 3분42초86으로 은메달을 가져갔다. 당시 메르텐스는 3분42초96으로 동메달을 수확했다.
5개월 뒤 열린 2024 파리 올림픽에서는 다시 희비가 엇갈렸다. 메르텐스가 3분41초78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위닝턴이 3분42초21로 은메달을 딴 가운데 김우민이 3분42초50으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우민과 메르텐스는 올해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뜨거운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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