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졌다며? 네가 좋아하는 자이언츠”…한미일 자이언츠 시즌 첫 동반 패배 [데이터 비키니]

  • 동아일보
  • 입력 2024년 5월 1일 2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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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이닝 무실점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롯데 박세웅. 롯데 제공
6이닝 무실점에도 승리와 인연을 맺지 못한 롯데 박세웅. 롯데 제공
한국(롯데), 미국(샌프란시스코), 일본(요미우리) 프로야구에는 모두 ‘자이언츠’라는 이름을 쓰는 팀이 있습니다.

그리고 샌프란시스코가 1일 보스턴 방문 경기에서 0-4로 패한 걸 시작으로 요미우리는 야쿠르트에 0-4, 롯데는 키움에 3-6으로 패했습니다.

한미일 자이언츠가 같은 날 경기에서 나란히 패한 건 올해 들어 이날이 처음입니다.

거꾸로 세 팀이 이번 시즌 들어 같은 날 모두 이긴 적은 아직 한 번도 없습니다.

지난해에는 4월 2일에 첫 ‘승승승’, 같은 달 8일에 첫 ‘패패패’가 나왔으니 올해는 동반 승리와 패배가 모두 늦는 셈입니다.

지난해에는 동반 승리가 먼저 나왔는데 올해는 동반 패배가 먼저 나온 것과 차이점입니다.

1일 안방 경기에서 1694일 만에 완투승을 기록한 KIA 양현종. KIA 제공
1일 안방 경기에서 1694일 만에 완투승을 기록한 KIA 양현종. KIA 제공
한국(KIA), 미국(디트로이트), 일본(한신) 프로야구에는 타이거즈라는 이름을 쓰는 팀도 모두 있습니다.

이 세 팀은 이번 시즌 3월 31일을 시작으로 4월 17, 20, 24, 28일 등 다섯 차례에 걸쳐 ‘승승승’을 기록했습니다.

연속경기(더블헤더) 중 한 번이라도 이긴 걸 포함하면 4월 5일도 ‘승승승 + 패’입니다.

타이거즈가 이번 시즌 ‘패패패’를 기록한 건 4월 7일 딱 한 번입니다.

황규인 기자 ki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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