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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년만의 개막전 승리 이끈 삼성 박진만 “선수들, 영혼까지 불태웠다”
뉴스1
업데이트
2024-03-23 18:55
2024년 3월 23일 18시 55분
입력
2024-03-23 18:54
2024년 3월 23일 18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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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박진만 감독. 뉴스1
삼성 라이온즈가 6년 만에 개막전에서 웃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영혼까지 불태웠다”며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삼성은 23일 경기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은행 SOL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6-2로 이겼다.
삼성은 1-2로 뒤지던 7회초 김지찬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말엔 2사 1,2루 위기에서 우익수 김성윤의 ‘슈퍼 캐치’로 실점을 막았다. 이후 연장 10회초 대타 김현준의 결승타를 시작으로 대거 4점을 내 승부를 갈랐다.
삼성이 개막전에서 승리한 것은 무려 6년 만이다. 2018년 잠실 두산 베어스전에서 승리한 후 내리 5년간 개막전에서 웃지 못했던 삼성은 모처럼 ‘승리’로 시즌을 시작했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이 스프링캠프 때부터 준비했던 모든 것을 보여줬다. 개막 첫 경기부터 영혼까지 불태우며 이기고자 하는 마음이 컸다”며 칭찬했다.
그는 “선발로 나선 코너 시볼드는 (6이닝 8탈삼진 2실점 1자책으로) 1선발다운 모습을 보여줬고, 그 뒤로 나온 불펜 투수들도 잘 막아줬다”고 덧붙였다.
이날 경기에선 8회초 시작에 앞서 삼성의 응원가 ‘엘도라도’가 오랜만에 울려 퍼지기도 했다. 지난 2017년 이승엽 현 두산 감독의 현역 은퇴식 이후로 저작권 문제 때문에 자취를 감췄던 엘도라도는 이날 7년 만에 돌아왔다.
경기장을 가득 메운 삼성 팬들은 익숙한 응원가를 들은 것은 물론, 승리의 기쁨까지 만끽했다.
박진만 감독 역시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그는 “개막 첫 경기부터 원정까지 와서 응원해 주신 팬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다.
(수원=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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