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챙긴 PSG 음바페 “생일 축하해 내 동생”

  • 뉴스1
  • 입력 2024년 2월 20일 07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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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리그1 파리생제르맹(PSG)의 핵심 공격수 킬리안 음바페(26)가 한국 국가대표 미드필더 이강인(23)의 생일을 축하했다.

음바페는 20일(한국시간) SNS에 자신이 이강인의 얼굴을 어루만지며 기뻐하는 사진과 함께 “생일 축하해 내 동생아(Happy birthday my little bro)”라는 글을 올렸다.

이강인은 2001년 2월19일생으로 올해 23번째 생일을 맞았다.

프랑스와 PSG의 슈퍼스타인 음바페는 이번 시즌 팀에 합류한 이강인과 그라운드 안팎에서 찰떡호흡을 보인다.

이강인의 침투 패스와 크로스를 결정력이 좋은 음바페가 배후 공간에서 결정하는 건 PSG가 자랑하는 최고의 무기가 됐다.

또한 둘은 훈련장에서도 서로 장난을 치며 자주 붙어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지난 10라운드 브레스트전에서는 이강인의 아웃프런트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득점을 기록했는데, 음바페는 득점 후 손가락으로 이강인을 가리키며 가장 먼저 달려가 안겼다.

또한 이강인이 11라운드 몽펠리에전에서 리그1 데뷔골을 터뜨리자 음바페가 SNS로 축하글을 올리기도 했다.

다만 이강인과 음바페의 ‘브로맨스’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해체될 수도 있다. 이적설이 끊이질 않는 음바페가 곧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적지 않기 때문이다. 행선지는 스페인 최고 명문 레알 마드리드다.

글로벌 매체 ‘디애슬레틱’은 지난 16일 “음바페가 PSG 구단에 계약이 만료되는 이번 시즌을 마친 뒤 떠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아직 조건은 합의되지 않았지만 곧 레알 마드리드행 공식 발표가 이어질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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