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권순우, 세계랭킹 200위로 하락…4년6개월 만에 100위권 밖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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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10월 23일 14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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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권순우가 경기를 하고 있다. 2023.9.27. 뉴스1
27일 오후 중국 항저우 올림픽 스포츠센터 테니스장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테니스 남자 복식 8강전 대한민국과 일본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권순우가 경기를 하고 있다. 2023.9.27. 뉴스1
한국 테니스 간판 권순우(당진시청)의 세계랭킹이 200위까지 떨어졌다. 권순우의 세계랭킹이 100위권 밖으로 밀린 것은 지난 2019년 2월25일(221위) 이후 4년6개월 만이다.

남자프로테니스(ATP)는 23일(한국시간) 주간 세계랭킹을 발표했다.

권순우는 지난해 10월 도쿄오픈에서 적립했던 180점과 부산오픈챌린저에서 쌓은 25점 등 205점의 랭킹포인트가 말소되면서 지난주 193위에서 200위(308점)로 하락했다.

권순우는 지난 1월 중순 ATP 투어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 2차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개인 최고 순위 타이 기록인 52위까지 올랐다.

그러나 2월 어깨 부상 후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하면서 랭킹포인트를 제대로 쌓지 못했다.

지난 8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을 통해 복귀했지만 1회전에서 탈락했다.

이후 국가 대항전인 데이비스컵에 참가한 후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금메달에 도전했다.

그러나 아시안게임 단식 2회전에서 자신보다 세계랭킹이 한참 낮은 카시디트 삼레즈(태국)에 1-2(3-6 7-5 4-6) 패배를 당했다. 당시 삼레즈의 랭킹은 636위였다.

권순우는 한동안 국제대회에서 승리를 올리지 못하면서 세계랭킹 하락을 막지 못했다.

권순우가 올 초 애들레이드 인터내셔널에서 쌓은 랭킹포인트는 내년 초 소멸될 예정이라 더 큰 랭킹 하락을 막기 위해선 하루 빨리 국제대회에서 성적을 내는 것이 중요해졌다.

한편 아울러 홍성찬(세종시청)의 랭킹은 지난 주보다 26계단 하락한 223위를 기록했다. 세계랭킹 1위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유지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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