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감독이 본 이강인… “미드필더, 폴스나인, 윙까지 돼”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21일 1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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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득점력 있으면서 패스도 만들어” 칭찬
지난 8월 이후 2개월만에 선발 가능성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의 파리 생제르맹(PSG)을 이끄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강인의 멀티 플레이 능력을 높이 샀다.

PSG는 22일 자정(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스트라스부르를 상대로 2023~2024 리그앙 9라운드를 소화한다. 현재 리그 3위인 PSG는 리그 12위 스트라스부르를 잡고 최상위권 도약을 꾀한다.

경기를 앞두고 공식 기자회견에 참석한 엔리케 감독은 이강인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이강인은 오랜 시간 팀을 떠나있었다. 부상 공백에서 복귀하자마자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차출과 10월 A매치 출전을 위해 팀과 함께 하지 못했다.

다행히 아시안게임 우승을 하며 군 면제 혜택을 받게 됐고, 한국의 10월 A매치였던 튀니지전, 베트남전에서 연속골을 넣으며 상승 곡선까지 타고 소속팀으로 복귀했다. 엔리케 감독은 이런 이강인에게 큰 기대를 보였다.

엔리케 감독은 “자신의 능력을 증명한 폭발적인 선수다. 팀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낼 미드필더”라고 언급했다.

이강인은 2선 전지역뿐 아니라 최전방, 더 나아가 3선까지 소화할 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다. 엔리케 감독 역시 “폴스나인(가짜 공격수), 윙으로도 뛸 수 있다. 득점력이 있으면서 최종 패스를 만드는 방법도 아는 선수”라며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엔리케 감독은 말치레로 칭찬만 한 것이 아니었다. 경기를 앞두고 21일 공개된 스트라스부르전 소집 명단에 이강인을 포함하며 출전 가능성까지 키웠다.

이강인이 스트라스부르전에 선발 출전하게 되면 지난 8월20일 툴루즈와의 리그 2라운드 이후 약 2개월 만에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리게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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