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무실점 완승 기여…조규성·황인범도 활약

  • 뉴시스
  • 입력 2023년 10월 9일 08시 36분


코멘트

김민해 양 팀 수비수 최고 평점 받아
해외파인 조규성·황인범도 선발 출격
파주NFC에 소집돼 10월 A매치 예정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바이에른 뮌헨에서 핵심 수비수로 활약 중인 김민재가 팀 무실점 승리에 이바지했다.

뮌헨은 9일 오전 0시30분(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 분데스리가 7라운드 프라이부르크를 만나 3-0 완승을 챙겼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5승2무로 무패를 달리며 리그 3위에 자리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킹슬리 코망과 쐐기골을 넣은 리로이 자네뿐 아니라 최후방에서 탄탄한 수비와 전방으로 매끄러운 패스를 제공한 김민재의 활약상도 눈에 띄었다.

뮌헨은 4-2-3-1 전술을 선택, 김민재는 ‘4’에 다요 우파메카노와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패스 성공률 92%, 인터셉트 4회, 리커버리 9회, 공중볼 경합 성공률 100% 등 공수 다방면에서 짙은 존재감을 보였다.

이에 통계 전문 매체 ‘후스코어드닷컴’은 경기 후 김민재에게 양 팀 수비 통틀어 최고점인 평점 7.9을 책정하며 활약상을 인정했다.

또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 중인 공격수 조규성(미트윌란)도 풀타임으로 경기를 소화했다.

미트윌란은 이날 덴마크 헤르닝 MCH 아레나에서 열린 2023-2024시즌 덴마크 수페르리가 11라운드에서 라네르스 FC와 2-2 무승부를 거뒀다.

조규성은 최전방에 자리해 90분 동안 고군분투했으나 득점포를 가동하진 못했고, 팀은 승점 1만 획득했다.

세르비아 무대를 누비는 미드필더 황인범(즈베즈다)도 선발로 나섰다.

즈베즈다는 지난 8일 라드니츠키와의 2023~2024 세르비아 수페르리가 리그 원정 경기에서 4-3 역전승을 거뒀다.

황인범은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으나, 선발 출전해 후반 23분까지 팀 중원을 책임졌다.

소속팀 일정을 마친 김민재, 조규성, 황인범 등 해외파들은 10월 A매치를 준비 중인 위르겐 클린스만 A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9일 파주 국가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 소집된다.

클린스만호는 오는 1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를 만난다. 이후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을 상대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