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하키, 말레이시아에 4-3 승…4강 진출 가능성↑[항저우 AG]

  • 뉴스1
  • 입력 2023년 9월 30일 17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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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년 만에 아시안게임 우승을 목표로 내세운 남자 하키대표팀이 말레이시아를 꺾고 4강행 가능성을 키웠다.

신석교 감독이 이끄는 남자 하키대표팀은 30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궁수 캐널 스포츠파크에서 열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하키 남자 조별리그 B조 4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4-3으로 꺾었다.

2006년 도하 대회 우승 이후 17년 만에 아시아 정상에 도전하는 한국은 앞서 인도네시아와 태국을 각각 10-0으로 완파하며 기세를 높였다.

이후 중국에 2-3 패배를 당해 잠시 주춤했는데 이날 다시 말레이시아를 꺾으며 분위기를 되돌렸다.

3승1패가 된 한국은 조 2위까지 주는 4강 진출 티켓을 따낼 가능성이 커졌다.

4쿼터를 3-3으로 시작한 한국은 말레이시아에 페널티 스트로크를 허용했으나 골키퍼 김재현(성남시청)이 선방해냈다.

반면 한국은 종료 5분을 남기고 얻은 페널티 스트로크를 양지훈(김해시청)이 득점으로 연결시켰고 이후 1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한국은 오는 10월2일 오만과의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이 경기에서 승리한 뒤 말레이시아-중국전의 결과가 나와야 최종 4강 진출팀이 가려진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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