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자르호, 아시아선수권 나설 14인 엔트리 확정…김다은은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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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년 8월 25일 15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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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박정아. /뉴스1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주장 박정아. /뉴스1
한국 여자배구대표팀이 아시아배구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최종 명단 14명을 확정했다.

대한배구협회는 25일 소셜 네트워크(SNS)를 통해 22회 아시아선수권에 나설 대표팀 명단을 공개했다.

협회에 따르면 아웃사이더 히터로 ‘주장’ 박정아(페퍼저축은행)를 비롯해 강소휘, 권민지(이상 GS칼텍스), 이한비(페퍼저축은행), 표승주(기업은행)가 선발됐다. 아포짓 스파이커로 이선우(인삼공사)가 출전한다.

세터에는 김다인(현대건설), 김지원(GS칼텍스)이, 미들 블로커로는 박은진, 정호영(이상 인삼공사), 이다현(현대건설), 이주아(흥국생명)가 뽑혔다. 김연견(현대건설), 문정원(도로공사)이 리베로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달부터 진행된 강화 훈련에 함께했던 김다은(흥국생명)과 정지윤(현대건설)은 부상으로 명단에서 제외됐다.

김다은은 오른쪽 어깨가 불편, 대회 엔트리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선수단과는 동행할 예정이다. 반면 정지윤은 훈련 중 발목 인대 파열 부상을 당해 일찌감치 퇴촌, 팀에서 재활에 힘쓰고 있다.

세자르 에르난데스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오는 30일 태국 나콘라차시마에서 개막하는 아시아선수권에서 대만, 베트남, 우즈베키스탄과 C조에 속했다.

9월 2024 파리 올림픽 세계예선과 항저우 아시안게임을 앞둔 여자 배구대표팀은 아시아선수권은 중요한 무대다. 한국은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서 2년 연속 전패를 당하는 수모를 겪었다.

세자르 감독은 감독은 최근 진천선수촌에서 진행됐던 미디어데이에서 “선수들과 아시아선수권에서 4강에 도전하는 목표를 공유했다”면서 “아시아선수권은 VNL보다는 상대 수준이 낮기 때문에 이전보다는 경쟁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고 분위기 반등을 자신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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