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세계선수권 단체전 은메달

  • 뉴시스
  • 입력 2023년 7월 29일 14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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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5연패 불발…여자 에페는 단체전서 동메달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5연패를 놓쳤다.

오상욱(대전광역시청),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 김준호(화성시청), 하한솔(성남시청)로 구성된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2023 세계선수권대회 단체전 결승에서 헝가리에 42-45로 져 은메달을 차지했다.

2017년, 2018년, 2019년, 2022년 세계선수권 단체전 금메달을 딴 한국은 대회 5연패에 도전했으나, 아쉽게 무산됐다.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 여파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한국의 5연패를 저지한 헝가리는 2007년 이후 16년 만에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단체전 사상 첫 정상에 올랐던 여자 에페 대표팀은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송세라(부산광역시청), 최인정(계룡시청), 강영미(광주광역시 서구청), 이혜인(강원도청)이 나선 폴란드와의 준결승전에서 32-33으로 패한 뒤 3·4위전에서 스위스를 45-32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단체전 첫날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로 메달 집계에서 7위를 차지했다.

선두는 개최국 이탈리아(금메달 2개, 은메달 4개, 동메달 2개)다.

한국은 남자 에페와 여자 사브르, 남녀 플뢰레 단체전을 남겨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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