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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개인적으로 한참 부족하고 아쉬웠다, 강한 모습으로 돌아올 것”
뉴스1
업데이트
2023-06-02 18:50
2023년 6월 2일 18시 50분
입력
2023-06-02 18:50
2023년 6월 2일 18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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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2022-2023 시즌을 마친 손흥민이 30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3.5.30/뉴스1 ⓒ News1
토트넘 홋스퍼의 공격수 손흥민(31)이 2022-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돌아보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는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했다.
손흥민은 2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시즌을 마친 소회를 전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입국, 국내에서 재충전 중이다.
2021-22시즌 23골로 공동 득점왕에 올랐던 손흥민은 기대와 달리 올 시즌 부상과 부진이 겹치며 리그 10골 6도움에 그쳤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을 앞두고는 안와골절 부상을 당하는 등 부침이 많았다.
그는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2골,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골 등을 포함해 시즌 통틀어 14골 6도움을 기록했다. 아쉬움 속에도 그는 7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과 함께 EPL 통산 100호골을 뽑아냈다.
손흥민은 “시즌을 끝내고 한국에 돌아와서 생각해 볼 시간을 가졌다”며 “기대했던 시즌과 달리 팀으로도 개인적으로도 한참 부족하고 아쉬웠다”고 전했다.
이어 “어려운 시기에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려고 한다. 한국에서 밤낮 가리지 않고 응원해주시고 경기장에 찾아와 주시고, 온라인으로 응원해주신 모든 팬들 한 분 한 분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나타냈다.
나아가 손흥민은 “올 시즌 부족했던 만큼 잘 충전하고 다음 시즌에는 더 좋은 모습, 더 강한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약속 드린다”고 강조했다.
한편 클린스만호 주장 손흥민은 국내에서 담금질을 한 뒤 6월 A매치 평가전을 앞두고 합류할 예정이다.
한국은 6월16일 부산에서 페루와, 20일에는 대전에서 엘살바도르와 2연전을 치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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