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단 중 최고’…신진서, 맥심커피배서 4년 만에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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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진서(23) 9단이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에서 두 번째 정상에 올랐다. 입신최강전은 프로 9단 기사만 출전할 수 있다.

신진서는 10일 경기 광주시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결승 3번기 2국에서 이원영 9단을 184수 만에 백 불계승해 종합전적 2-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앞서 3일 열린 1국에서 신진서는 133수 만에 흑 불계승해 선취점을 얻었다.

신진서는 이번 우승으로 입단 뒤 통산 30번째 타이틀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신진서는 20기 대회 이후 4년 만에 같은 대회 정상을 두 번째로 밟았다.

아울러 이날 승리로 신진서는 지난 2월26일 제41기 KBS바둑왕전 결승 뒤 19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올해 성적은 37승3패, 승률 92.5%다.

신진서는 “맥심커피배는 앞으로도 계속 나오고 싶고, 우승하고 싶은 대회다. 4년 만에 우승할 수 있어서 정말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동서식품이 후원하는 제24기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우승 상금 5000만원, 준우승 상금 2000만원을 지급한다.

제한 시간은 각자 10분과 40초 초읽기 5회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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