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LPGA 혼다 타일랜드 공동 6위로 마무리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26일 20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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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진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혼다 타일랜드(총상금 170만달러)에서 공동 6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고진영은 26일(한국시간)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이글 1개, 버디 6개를 묶어 8언더파 64타를 기록했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를 친 고진영은 리디아 고(뉴질랜드), 넬리 코르다(미국) 등과 함께 공동 6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손목 부상 등으로 부진한 시즌을 보냈던 고진영은 올해 첫 대회에서 선전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고진영은 “시즌 첫 번째 대회인데 드디어 오늘 끝났다”며 “작년 얘기를 안할 수가 없는 것 같다. 작년에 마음적으로, 또 경기력적으로 너무 힘들었기 때문에 잊지 못할 한 해였던 것 같다. 작년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첫 대회였기 때문에 더욱 더 잘 마무리한 것에 대해 감사한 마음이다.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코스 위에서 스윙도 잘 나왔고, 아직 부족한 점은 있지만 그래도 많이 좋아졌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시즌 전망에 대해 “굉장히 오랜만에 언더파를 많이 쳤기 때문에 지금 기분이 너무 좋다. 조금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한다면 더 좋은 결과로 올해를 보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효주(28)는 최종합계 15언더파 273타를 기록해 공동 10위에 올랐다.

한편 릴리아 부(미국)는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를 기록해 우승을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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