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이후 ‘축구에 눈 뜬’ 래시포드, 15경기 13골 4도움 ‘펄펄’

  • 뉴스1
  • 입력 2023년 2월 14일 15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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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커스 래시포드가 월드컵을 경험한 이후 더욱 펄펄 날고 있다.

래시포드는 잉글랜드 국가대표팀에 발탁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출전, 꿈에 그리던 ‘첫 월드컵;을 경험했다.

월드컵에서 5경기 3골, 나쁘지 않은 기록과 함께 잉글랜드의 8강 진출을 도왔던 래시포드는 이후 축구에 새롭게 눈을 뜬 듯 펄펄 날고 있다.

큰 무대에서 골맛을 보며 완전히 자신감이 오른 래시포드는 소속 팀 맨유로 돌아와 재개된 15경기에서 무려 13골4도움을 기록, 완전히 다른 선수가 됐다.

특히 EPL에선 월드컵 이후 치러진 9경기에서 8골을 기록했고, 7라운드 순연 경기 크리스털 팰리스전을 제외한 모든 경기에서 꾸준히 득점을 터뜨렸다.

월드컵 전 14경기서 4골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이후 확연히 발전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3라운드 에버턴전서 골을 넣었고, 잉글랜드 컵대회에선 16강, 8강, 4강에서 연달아 골을 넣는 등 4경기 4골을 기록하며 소속팀을 결승전으로 이끌었다. 3개 대회를 모두 합치면 15경기서 13골이다.

기존 장점이던 드리블 돌파는 물론, 수비수가 앞에 있더라도 과감하게 슈팅을 시도할 수 있는 자신감까지 장착된 게 맹활약의 비결이라는 분석이다.

래시포드의 맹활약 덕에 맨유 역시 힘을 내고 있다. 맨유는 14승4무5패(승점 46)를 기록, 3위에 자리하며 선두 아스널(승점 51)을 바짝 추격 중이다. FA컵과 잉글랜드 컵 대회의 우승을 향한 도전도 현재 진행형이다.

에릭 탄 하흐 맨유 감독은 최근 인터뷰에서 “래시포드의 활약은 매우 반가운 일이다. 그는 유럽 최고의 공격수 중 하나이며, 조금 더 집중한다면 더 높은 레벨의 선수가 될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극찬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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