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이강인, 또 대어 낚을까…리버풀·레알 만난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2월 3일 10시 09분


코멘트
한국 축구대표팀 주축 황희찬(27)과 이강인(22)이 다가오는 휴일 리그 경기에서 강호를 상대한다.

황희찬 소속팀 울버햄튼은 오는 5일 새벽 0시(한국시간) 잉글랜드 울버햄튼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명문 리버풀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홈경기를 치른다.

올 시즌 FA컵 64강에서 재경기를 치르며 2번 맞붙었던 울버햄튼과 리버풀이 리그 첫 맞대결을 벌인다.

황희찬은 지난 8일 리버풀과 치른 FA컵 64강전 경기에서 골을 터뜨렸지만 무승부 후 치러진 재경기에는 출전하지 않았다.

황희찬은 이후 리그 웨스트햄전과 맨체스터시티전에도 출전했지만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상대 리버풀은 흔들리고 있다. 리버풀은 지난달 1승 2무 3패에 그치며 리그 9위까지 처져 있다. 리그 17위로 강등권에 근접해 있는 울버햄튼 역시 이번 경기에서 승점이 절실하다.

잘츠부르크 시절부터 리버풀을 상대로 골을 넣어온 황희찬이 이번에도 득점포를 가동할지 주목된다.

스페인 라리가 마요르카에 잔류한 이강인은 최강 레알마드리드를 상대한다.

마요르카는 오는 5일 오후 10시 이베로스타 에스타디오에서 레알을 상대로 라리가 홈경기를 치른다.

마요르카는 리그 10위, 레알은 리그 2위를 달리고 있다.

이강인은 레알에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다. 이강인은 마요르카 이적 이후 레알마드리드전 3경기에서 나서 1골 1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강인은 지난해 9월 열렸던 레알과의 리그 원정 경기(1-4 패) 당시 동료 무리키에게 정확한 프리킥을 올려 선제골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상대 레알은 체력적 열세를 안고 뛸 예정인 만큼 이강인의 활약이 기대된다. 레알은 오는 3일 오전 발렌시아전을 치른 뒤 마요르카 원정길에 올라 이틀 만에 뛰어야 한다.

이강인과 마요르카가 이번 경기를 통해 지난 원정 대패를 설욕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