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스포츠 방한관광 재개…김연아 “뭉초를 소개합니다”

  • 뉴시스
  • 입력 2023년 1월 19일 22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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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가 1년 앞으로 다가온 것을 기념해 마스코트와 주제가를 공개하는 날입니다. 마스코트 뭉초를 오늘 이 자리에서 처음으로 여러분께 소개해 드리겠습니다.”(김연아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홍보대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강원도가 19일 용평리조트 야외무대에서 ‘2023 윈터코리아페스티벌 데이’를 개최했다. ‘2023~2024 한국방문의 해’를 홍보하고 1년 앞으로 다가온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원하는 행사다.
청사초롱과 횃불스키가 방한 관광객들에게 환영 인사를 전하며 행사가 시작됐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열렸던 용평스키장에 횟불을 든 스키군단이 거대한 붉은색의 ‘K’를 그렸다.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 성공 개최를 기원하고, 세계에 ‘2023~2024 한국방문의해’를 알리는 봉화였다. ‘K’를 이뤘던 스키군단이 횃불을 든 채 S자를 그리며 슬로프를 활강하자 세계에서 모여든 관광객들이 환호했다.

대회 홍보대사 김연아는 직접 마스코트 ‘뭉초’를 소개했다. 뭉초는 2018 평창올림픽 마스코트인 수호랑과 반다비가 눈싸움을 하던 눈 뭉치가 유스 올림픽을 앞두고 새롭게 태어났다는 스토리를 갖고 있다.

주제가 ‘위 고 하이(We go high)’도 이 자리에서 공개됐다. 마스코트 공모전 수상자인 박수연(대학생)씨, 주제가 공모전 수상자인 김근학(대학생) 씨를 비롯한 국내외 청소년 60여 명이 마스코트와 주제가, 안무를 선보였다.

김연아는 “이번 동계청소년올림픽은 70여개국 1900명의 선수가 참여하는 역대 최대 규모”라며 “청소년을 위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청소년에 의한 대회가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마스코트와 주제가는 지난해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 공모전을 통해 만들어졌다”고 소개했다.

한국 최초 브레이킹 국가대표 김예리 선수가 김연아에 이은 두 번째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김예리 선수는 2018 부에노스아이레스 하계청소년올림픽 브레이크댄스 종목에서 동메달을 획득했다.

이어 에일리와 생동감크루), CPI크루가 축하공연을 펼쳤다.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는 아시아에서 최초로 개최하는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로, 2024년 1월19일부터 2월1일까지 강원도 강릉시·평창군·정선군·횡성군 일원에서 열린다.

[평창=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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