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포르투갈전 가랑이 패스…베스트 어시스트 선정

  • 뉴시스
  • 입력 2022년 12월 5일 09시 5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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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3차전 포르투갈과의 경기에서 추가 골로 이어진 손흥민의 패스가 베스트 어시스트로 선정됐다.

미국 폭스스포츠는 3일(현지시간) 이번 월드컵 조별리그를 정리하면서 베스트 어시스트로 포르투갈전에서 나온 손흥민의 패스를 선정했다.

폭스스포츠는 “항상 가장 예쁜 어시스트는 하프라인 바로 뒤에서 페널티박스 안으로 보내는 낮고 빠른 패스”라면서도 “황희찬에게 보내는 손흥민의 교활한(Sneaky) 패스는 매우 인상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히 이 패스가 한국에게 어떤 의미였는지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손흥민은 포르투갈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때 포르투갈의 코너킥 이후 흘러나온 공을 놓치지 않고 70m를 단독 드리블로 전진했다. 상대 수비수들이 대거 손흥민을 압박했지만, 그의 패스는 포르투갈 수비수 다리 사이를 관통해 황희찬에게 정확히 연결됐다.

황희찬을 이 공을 받아 포르투갈 골대에 꽂아 넣으면서 한국은 포르투갈에 2대1로 승리했다.

조별리그 최고 골은 한국과 16강전에서 맞붙는 브라질에서 나왔다. 브라질과 세르비아와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나온 히샬리송의 하프 발리슛이다. 이 경기에는 히샬리송은 혼자 두 골을 넣으며 브라질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그는 손흥민의 토트넘 동료이기도 하다.

아울러 최고의 팀에도 브라질이 선정됐다. 선정 이유에 대해 폭스스포츠는 “네이마르가 없어도 가장 조직력 있는 팀”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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