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인비테이셔널 내일 여주서 티샷

  • 동아일보
  • 입력 2022년 9월 2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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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우승자 함정우 2연패 노려
역대 2연패 달성은 최경주 유일
박상현-주흥철-황인춘 등 출전

한국프로골프(KPGA)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는 대회 호스트인 최경주(52·사진)를 뛰어넘어야 한다. 최경주는 자신의 이름을 단 이 대회에서 유일하게 2연패에 성공한 선수다.

29일부터 나흘간 경기 여주시 페럼클럽(파72)에서 열리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은 총상금 12억5000만 원이 걸려 있다. 우승자는 2억5000만 원, 준우승자는 1억2500만 원이 주어진다. 2011년부터 시작된 이 대회에서 최경주는 2011년과 2012년 연속으로 우승했다. 이 대회 2승을 기록한 유일한 선수이자 대회 최다 우승자다.

디펜딩 챔피언 함정우(28)가 이번 대회에서 최경주에 이어 2연패에 도전한다. 함정우는 올 시즌 바디프랜드 팬텀로보 군산CC오픈 준우승을 포함해 4차례 톱10에 진입했지만 아직 우승이 없다. 지난해 2승을 올렸던 함정우는 이번 대회에서 2연패와 함께 올 시즌 첫 승을 올리겠다는 각오다. 함정우는 “목표는 당연히 대회 2연패다. 이번 대회에 맞춰 경기 감각을 최고조로 끌어올린 상태”라며 “좋은 기억이 있는 코스라서 자신 있다”고 말했다. 함정우는 앞서 5월 이 대회장에서 열린 우리은행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에는 함정우와 최경주를 비롯해 박상현(39), 주흥철(41), 황인춘(48), 박성국(34) 등 역대 우승자 6명이 출전한다.

25일 끝난 DGB금융그룹 오픈 우승자인 문도엽(31)은 2주 연속 우승을 노린다. 시즌 3승에 도전 중인 서요섭(26)과 김비오(32)도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시즌 3승에 먼저 올라서겠다는 계획이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kpga#최경주#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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