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아닌 진짜” 시속 200km로 호텔 ‘바늘귀’ 관통

  • 동아닷컴
  • 입력 2026년 1월 29일 10시 17분


엑스두바이 윙수트 선수들이 세계 최고층 호텔인 씨엘 두바이 마리나의 좁은 구조물을 시속 200km 속도로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
엑스두바이 윙수트 선수들이 세계 최고층 호텔인 씨엘 두바이 마리나의 좁은 구조물을 시속 200km 속도로 통과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
세계에서 가장 높은 호텔 전용 건물인 씨엘 두바이 마리나의 좁은 틈새를 윙수트 선수들이 시속 200km 속도로 관통하는 비행을 선보였다.

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은 26일, 공식 채널을 통해 엑스두바이(XDubai) 소속 윙수트 선수 5명이 두바이 상공 항공기에서 뛰어내린 뒤 시속 200km(약 124마일) 이상의 속도로 활강하며 호텔 건물을 향해 돌진하는 영상을 공개했다.

사진=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
사진=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

비행사들은 호텔의 상징적 구조물인 ‘바늘귀(Eye of the Needle)’ 공간을 정확하게 통과했으며, 나머지 팀원들은 건물 주위와 상공을 선회하며 입체적인 비행을 선보였다. 아찔한 기동을 마친 비행사들은 호텔 상공에서 낙하산을 펼쳐 지면에 안전하게 착륙했다.

윙수트는 몸에 부착된 날개막을 이용해 양력을 발생시켜 하강 속도를 전진 속도로 전환하는 원리를 이용한다. 특히 도심 빌딩 사이에서 발생하는 강력한 빌딩풍과 좁은 구조물 사이의 난기류를 이겨내기 위해서는 비행사의 정교한 신체 제어 능력이 필수적이다.

사진=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
사진=씨엘 두바이 마리나 호텔
전문 스카이다이버 사이먼 휘틀은 “이번 도전을 성공하기 위해 수개월간 논의했으며, 사실상 5~10년 전부터 준비를 시작한 셈”이라고 밝혔다. 비행사들은 실행 날짜가 다가올수록 연습 강도를 높였으며, 이번 비행 환경을 위해 최소 40~50회에 달하는 특정 연습 점프를 반복하며 숙련도를 높였다.

지난해 11월 15일 개관한 씨엘 두바이 마리나는 건물 전체가 호텔로 구성돼 있다. 높이는 365m에 달하며, 1000개 이상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건물 상층부에 바늘귀 처럼 구멍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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