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웅태-김선우,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서 ‘금메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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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2년 8월 1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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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오른쪽)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오른쪽)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전웅태(광주광역시청)와 김선우(경기도청)가 2022 국제근대5종연맹(UIPM) 세계선수권대회 혼성 계주에서 금메달을 합작했다.

전웅태와 김선우는 31일(현지시간) 이집트 알렉산드리아에서 열린 2022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에서 펜싱, 승마, 수영, 레이저 런(육상+사격) 합계 1393점으로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 조셉 충이 있는 영국(1380점)을 제치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국은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서창완(전남도청)과 김세희(BNK저축은행)가 금메달을 수확한 데 이어 올해는 전웅태와 김선우가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2연패를 달성했다.

앞서 여자 계주서 김세희와 동메달을 획득했던 김선우는 대회 첫 금메달을 따냈다. 정진화와 남자 계주 우승을 차지했던 전웅태도 기분 좋은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왼쪽)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왼쪽)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한국은 펜싱 랭킹 라운드에서 전웅태, 김선우가 27승을 하며 기세를 올렸고 승마에서 300점 만점과 수영 기록 등을 더해 마지막 레이저 런을 앞두고 2위 팀보다 42초 앞서 출발했다.

한국은 전웅태가 마지막 레이스 내내 독주를 하며 여유 있게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선우는 UIPM과의 인터뷰에서 “펜싱 랭킹라운드에서 순조로운 출발을 해 승마, 수영, 마지막 레이저 런까지 이어가 금메달을 획득할 수 있었다”며 “전웅태와 함께 추가 메달을 안길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근대5종 세계선수권 혼성 계주 금메달을 합작한 전웅태와 김선우(대한근대5종연맹 제공) ⓒ 뉴스1
전웅태는 “2022시즌은 한국에게 대단한 한 해가 됐다”면서 “개인전에서 아쉽게 메달을 따지 못했지만 남자 계주와 혼성계주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서 매우 기쁘다. 이제 천천히 다음 시즌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한국은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남자 계주 금메달, 혼성 계주 금메달, 여자 단체전 은메달과 여자 계주 동메달 등 총 4개(금 2, 은 1, 동 1)의 메달을 수확하며 역대 최고 성적을 냈다.

종합시상 제도는 없었지만 최다 메달을 쓸어 담으며 세계선수권에서 가장 빛난 팀이 됐다.

한편 최고의 성과를 낸 근대5종 대표팀은 2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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