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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접종 계획 없다”…조코비치, 8월 US오픈 불참 가능성 높다
뉴스1
입력
2022-07-11 14:46
2022년 7월 11일 14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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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남자 단식 4연패를 달성한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까. 현재로선 가능성이 매우 낮다.
조코비치는 10일(한국시간) 영국 윔블던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닉 키리오스(호주)를 3-1(4-6 6-3 6-4 7-6)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조코비치는 윔블던 남자 단식 4연패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더불어 21번째 메이저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라파엘 나달(스페인·22회 우승)에 이어 이 부문 단독 2위로 올라섰다. 하나를 더 추가하면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으나, 적어도 올해는 어렵다.
올해 남은 메이저대회는 오는 8월말 미국에서 개막하는 US오픈 뿐이다. 하지만 조코비치가 이 대회에 나갈 가능성은 희박하다.
미국은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외국인만 입국을 허용해주고 있다. 백신 접종을 거부한 조코비치는 정책상 미국에 갈 수 없다.
현재로선 미국이 정책을 바꾸거나 조코비치가 백신을 맞는 방법 뿐인데, 일단 조코비치는 백신을 맞을 계획이 전혀 없다.
그는 “나는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고 접종을 받을 계획도 없기 때문에 내가 들을 수 있는 유일한 좋은 소식은 미국이 백신 접종을 면제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코비치는 앞서 지난 1월 호주오픈 때도 백신 접종 문제로 곤혹을 치렀다.
대회 출전을 위해 호주 멜버른 공항에 도착했지만 호주 연방 정부가 조코비치의 입국을 금지했고, 법적 다툼까지 벌인 끝에 추방을 당해 고국 세르비아로 돌아갔다.
지난 5월 열린 프랑스오픈과 이번 윔블던의 경우 백신 접종이 의무가 아니라 출전의 길이 열렸지만 US오픈은 백신 접종 외에 참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조코비치는 “US오픈에 출전하고 싶다. 미국에서 좋은 소식이 들려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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