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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준결승에서 11위…황선우 “나름 만족스런 결과”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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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2 10:54
2022년 6월 22일 10시 54분
입력
2022-06-22 09:54
2022년 6월 22일 09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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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하게 자유형 100m 준결승에서 물살을 갈랐지만 결승에 오르지 못한 황선우(19·강원도청)가 나쁘지 않은 결과라고 돌아봤다.
황선우는 22일(한국시간) 헝가리 부다페스트의 두나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수영연맹(FINA) 부다페스트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100m 준결승을 48초08로 마친 뒤 “예선보다 0.6초 가량 빠른 기록이 나와 나름대로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1조 4위로 레이스를 마친 황선우는 16명 중 11위로 상위 8명이 겨루는 결승 합류가 불발됐다. 지난해 도쿄올림픽에서 작성한 본인의 한국기록인 47초56에는 0.52초 못 미쳤다.
사실 황선우는 앞서 치른 예선에서 48초61로 17위에 그쳐 탈락한 상태였다. 16위로 막차를 탄 알렉산드로 미레시(이탈리아·48초51)와는 0.10초차였다. 발생시 대기 1번이 됐지만 세계선수권인 만큼 결원 발생은 기대하기 어려웠다.
그렇게 숙소로 돌아간 그에게 낭보가 날아들었다. 준결승 진출자 중 한 선수가 포기 의사를 밝히면서 다음 순번이었던 황선우에게 기회가 돌아온 것이다.
돌연 기권한 이는 다름 아닌 디펜딩 챔피언이자 ‘단거리 황제’로 불리는 케일럽 드레셀(미국)이었다. 구체적인 기권 사유는 공개하지 않았다.
어쨌든 황선우로서는 기회였다. 황선우는 “경기 시작 두 시간 전에 준결승 출전이 가능하다고 들었다. 허겁지겁 장비를 챙겨 수영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경기가 한 시간 반 정도 남았었다”고 숨 가빴던 상황을 돌아봤다.
차분히 마음을 가라앉히며 루틴을 되짚은 황선우는 예선보다 한결 나아진 기록으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자유형 200m에서 한국 선수 역대 최고 성적인 은메달을 따낸 황선우는 자유형 100m를 끝으로 개인 일정을 모두 마쳤다.
황선우는 “앞으로 있을 단체전에서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고 싶다”고 각오를 다졌다.
황선우는 23일 오후 5시13분 벌어질 남자 계영 800m에 출전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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