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푹 쉬고 돌아온 김광현, 35일 만에 승리…NC 도태훈 첫 끝내기 홈런

입력 2022-06-18 21:20업데이트 2022-06-18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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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김광현. 2022.5.8/뉴스1 © News1
휴식을 마치고 돌아온 김광현(34·SSG 랜더스)이 35일 만에 승리를 거뒀다. SSG는 이틀 연속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하고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김광현은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2 신한은행 SOL KBO리그 롯데와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 SSG의 10-5 승리를 이끌었다.

5월14일 문학 NC 다이노스전에서 시즌 6승을 올린 뒤 한 달 동안 승리와 인연이 없었던 김광현은 마침내 시즌 7승(1패)째를 거뒀다. 아울러 2015년 5월27일 문학 경기부터 롯데 상대 10연승을 기록했다.

7일 창원 NC전 이후 11일 만에 등판한 김광현은 KBO리그 복귀 후 최소 이닝 투구를 펼쳤다. 앞서 11경기에서는 모두 6이닝 이상을 소화했으나 이날은 롯데 타선을 상대로 고전, 5회말까지 총 91개의 공을 던졌다. 또한 김광현의 평균자책점은 1.39에서 1.54로 올랐다.

3연승을 질주한 SSG는 42승3무22패를 기록, 승패 차가 +20이 됐다. 2위 키움 히어로즈(39승1무26패)와 3.5경기 차를 유지했다. 이틀 연속 패한 롯데는 28승2무34패가 됐다.

SSG는 1회초부터 타선이 폭발했다. 4번 타자 한유섬이 1사 1, 2루에서 롯데 선발 이인복을 상대로 3점 홈런을 터뜨렸고, 전의산의 2루타와 오태곤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하지만 김광현이 4회말 흔들렸다. 김광현은 이대호와 전준우를 범타로 처리했지만 아웃카운트 1개를 남기고 한동희와 지시완, 김민수, 한태양 등 4타자 연속 안타를 맞아 2실점을 했다. 계속된 2사 1, 3루에서 황성빈을 3루수 플라이로 잡고 힘겹게 4회말을 끝냈다.

불안한 리드를 이어가던 SSG는 뒷심을 발휘했다. 7회초 1사 만루에서 최정이 2타점 적시타를 쳤고 8회초에는 전의산의 1점 홈런이 터졌다.

마지막 9회초 공격에서도 안타 1개와 볼넷 2개로 무사 만루를 만든 후 전의산이 2타점 2루타를 쳤다. 뒤이어 김민식이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보태 10-3까지 달아나 승부의 추가 기울어졌다.

전의산은 5타수 4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활약, 승리의 주역이 됐다. 2020년 신인 2차 1라운드 10순위로 지명된 전의산은 지난 8일 창원 NC전에서 KBO리그에 데뷔했는데 10경기를 뛰면서 타율 0.405(42타수 17안타) 2홈런 12타점으로 활약하고 있다.

롯데는 2-6으로 뒤진 7회말 1사 만루 기회를 놓친 것이 뼈아팠다. SSG 투수 서동민의 폭투로 1점을 만회했으나 이대호와 전준우가 각각 3루수 인필드플라이, 삼진으로 고개를 숙였다.

키움은 한현희의 무실점 호투와 이정후의 결승타를 앞세워 LG 트윈스를 2-0으로 꺾고 단독 2위를 지켰다.

전날(17일) 패배를 설욕한 키움은 3위 LG(37승1무28패)와 격차를 2경기로 벌렸다. LG는 이날 승리할 경우 키움과 공동 2위에 오를 수 있었지만 기회를 놓쳤다.

키움 선발 투수 한현희는 6이닝을 5피안타 1볼넷 3탈삼진 무실점으로 막고 시즌 3승(1패)째를 거뒀다. 지난 5월29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부터 3경기 연속 무실점 승리다.

이정후는 결승타 포함 3타수 3안타 1볼넷 1타점으로 활약했다. 이틀 연속 3안타를 몰아친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339로 끌어올렸다.

키움은 1회말 리드오프 김준완이 3루타를 쳤고, 계속된 1사 3루에서 이정후가 적시타를 때려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키움은 2회말 김웅빈의 1점 홈런이 터져 2-0으로 달아났다. 김웅빈은 지난해 10월19일 잠실 LG전 이후 242일 만에 홈런을 때렸다.

키움은 호수비로 LG의 추격 의지를 꺾었다. 한현희가 4회초 2사 1루에서 문성주에게 장타를 맞았지만, 우익수 김준완-유격수 김휘집-포수 김재현으로 이어지는 빠른 중계 플레이를 펼쳐 홈으로 쇄도하던 주자 오지환을 아웃시켰다.

삼성 라이온즈는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 원정 경기에서 장단 15안타를 몰아치며 6-2 승리를 거뒀다.

강민호는 5타수 4안타로 맹타를 휘두르며 역대 23번째 통산 1800안타(1801개)를 달성했다. 삼성 선발 투수 데이비드 뷰캐넌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고 시즌 6승(3패)째를 기록했다.

삼성은 0-1로 뒤진 3회초 무사 1, 2루에서 김현준이 2타점 3루타를 때려 전세를 뒤집었다. 이어 오선진의 적시타까지 터지며 3-1로 달아났다. 4회부터 6회초까지 매 이닝 1점씩을 추가하며 KIA의 추격을 뿌리쳤다.

‘타율 1위’ 호세 피렐라는 5회초 시즌 12호 1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홈런 부문 단독 3위가 됐다. 다만 4타수 1안타에 그치며 타율은 0.363에서 0.361로 떨어졌다.

두산 베어스는 잠실 경기에서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이 7이닝 무실점 호투를 펼쳐 KT 위즈를 5-0으로 눌렀다.

시즌 30승(1무33패) 고지를 밟은 두산은 5위 KT(31승2무33패)를 0.5경기 차로 쫓았다.

스탁은 5월1일 문학 SSG전(7이닝 무실점) 이후 8경기 만에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7승(4패)을 올렸다.

1회말 2사 1, 2루에서 박세혁의 적시타로 기선을 제압한 두산은 3회말 2사 만루에서 김재호가 2타점 2루타를 치며 3-0으로 달아났다.

김재호는 팀이 4-0으로 앞선 8회말에도 2루타를 치며 추가 득점의 발판을 마련했다. 정수빈의 좌익수 플라이로 3루로, 대타 양석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홈으로 달려갔다. 김재호는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활약, 6월 타율 0.381로 절정의 타격감을 뽐내고 있다.

NC는 창원NC파크에서 도태훈의 데뷔 첫 끝내기 홈런에 힘 입어 최하위 한화 이글스를 3-2로 제압했다.

NC는 1-2로 뒤진 8회말 1사 1루에서 박민우의 적시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고, 9회말 1사에서 타석에 선 도태훈이 한화 투수 김종수를 상대로 우월 홈런을 날려 짜릿한 승리를 이끌었다. 시즌 1호이자 통산 341호 끝내기 홈런 기록이다.

9위 NC는 시즌 25승(2무38패)째를 올리며 8경기 연속 무승(1무7패) 늪에 빠진 한화(22승1무42패)와 격차를 3.5경기로 벌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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