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거부한 조코비치, 프랑스오픈 이어 윔블던 출전도 가능해졌다

  • 뉴스1
  • 입력 2022년 4월 28일 0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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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 테니스 세계랭킹 1위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가 프랑스오픈에 이어 윔블던에도 출전할 수 있게 됐다.

영국 BBC는 27일(한국시간) “영국 정부가 대회 출전 선수 입국 요건에 의무적인 코로나19 예방 접종을 포함하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조코비치는 그간 코로나19 백신 의무 접종에 반대해왔다. 때문에 올해 초 열린 시즌 첫 메이저대회 호주오픈에 참가하지 못하고 추방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럼에도 조코비치는 끝까지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고, 상황에 따라 프랑스오픈과 윔블던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하지만 최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세가 잠잠해지면서 프랑스가 방역 지침을 완화해 프랑스오픈 출전 길이 열렸고, 영국도 이에 동참하면서 윔블던까지 나갈 수 있게 됐다.

조코비치의 최근 경기력은 썩 좋지 않았으나 지난주 모국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세르비아오픈에서 시즌 처음으로 결승에 오르며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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