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속 협상에도 진전 없는 MLB 노사…데드라인까지 단 하루

  • 뉴스1
  • 입력 2022년 2월 28일 11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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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노사가 7일째 협상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미국 CBS스포츠는 28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노사는 이른 저녁시간까지 협상을 이어갔다”면서 “양측은 다음날(3월1일) 다시 협상을 재개한다”고 보도했다.

외신에 따르면 이날 협상 결과에 대한 노사의 반응은 엇갈렸다.

USA투데이의 밥 나이팅게일 기자는 익명의 사측 관계자로부터 “이날 협상이 생산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노조 측 반응을 입수한 ESPN은 “여전히 협상 타결까지는 갈 길이 멀다”고 설명했다.

앞선 27일까지 협상에서 노사 양측은 조금씩 양보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사치세, 최저연봉 등 핵심 쟁점에 대해서는 여전히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다.

양측은 3월1일 협상을 이어가기로 했다. 만약 이날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다면 4월1일로 예정된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개막도 늦춰질 전망이다.

앞서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3월1일을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했다. 더 늘어지면 정규시즌 개막 시기를 늦출 방침이다. 사무국은 취소된 경기를 재편성하지 않고, 이에 대한 급여도 지급하지 않을 방침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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