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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최민정·이유빈 1000m 준준결승 진출…김아랑은 탈락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2-02-09 21:40
2022년 2월 9일 21시 40분
입력
2022-02-09 21:22
2022년 2월 9일 21시 22분
박태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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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쇼트트랙 최민정·이유빈이 1000m 예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예선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최민정·이유빈·김아랑은 9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베이징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에 출전했다. 최민정이 1조, 이유빈이 5조, 김아랑이 6조에 속해 경기를 치렀다.
최민정은 한 바퀴가 지나자 선두로 치고 나가 끝까지 세 명의 선수들을 뒤에 달고 달려 1위를 차지했다. 1분28초053. 올림픽 신기록이다.
이유빈은 막판 위기에서 행운이 따랐다. 2~3위를 오가던 이유빈은 선두를 달리던 캐나다의 킴 부탱이 결승선을 앞두고 넘어진 틈을 놓치지 않고 2위(1분27초862)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아랑은 예선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안정적으로 레이스를 하던 김아랑은 막판 체력 싸움에서 밀리며 조 3위에 그쳤다. 1분28초680의 기록.
예선은 각 조 3위 선수 중 상위 4명이 준준결선에 올라갈 수 있었는데, 김아랑은 아쉽게도 5위에 그쳐 예선을 통과하지 못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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