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EPL 리버풀전 앞두고 토트넘 훈련 복귀…“모처럼 좋은 소식”

훈련에 복귀한 손흥민(왼쪽)© 뉴스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이 밝은 표정으로 훈련장에 복귀했다.

토트넘은 18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선수단의 훈련 모습이 담긴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손흥민을 포함한 약 20명의 선수들은 훈련에 집중하며 20일 오전 1시30분 열릴 리버풀과의 2021-22 EPL 18라운드에 대비했다.

최근 토트넘은 힘든 시간을 겪었다. 오미크론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

뛸 선수가 부족했던 토트넘은 잇따라 경기를 연기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콘퍼런스리그 스타드 렌전, EPL 브라이튼전과 레스터 시티전 등 3경기가 취소됐다.

토트넘이 확진자 명단을 공식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현지 매체들은 손흥민이 확진자 중 한 명이라고 일제히 보도했다. 실제로 손흥민은 격리 대상으로 분류, 최근 훈련장에 나타나지 않았다.

다행히 격리를 마친 손흥민은 밝고 건강한 표정으로 훈련에 합류, 리버풀전 출전 가능성을 높였다.

손흥민은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코어 프로그램과 런닝 등을 소화했다. 빠른 질주도 문제 없는 모습이었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거의 모든 선수들이 훈련에 복귀했다. 모처럼 좋은 소식이다. 앞으로 1~2일 안에 우리의 스쿼드와 스태프가 완전히 돌아올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