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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했던 ‘역습’ 대성공…한국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2-1 역전승

입력 2021-11-27 16:01업데이트 2021-11-27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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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선주가 결승골을 터뜨렸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뉴질랜드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준비했던 ‘역습’이 빛을 발했다.

‘벨 호’는 2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뉴질랜드와의 평가전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한국은 전반 어려운 경기를 했지만, 그동안 훈련에서 준비했던 빠른 전환과 역습이 후반전에 빛을 발해 승부를 뒤집었다.

2022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본선을 앞둔 한국은 이날 승리로 값진 자신감과 경험을 쌓았다. 2차전은 30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한국은 지소연을 중심으로 후방부터 차근차근 공을 돌리며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2분 추효주가 뉴질랜드 진영 깊숙한 곳까지 침투해 크로스를 올렸지만 골키퍼에 걸렸고 전반 15분엔 지소연의 코너킥을 홍혜지가 헤딩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크로스바에 맞고 나갔다.

선제골은 뉴질랜드에서 나왔다. 전반 25분 알리 라일리의 크로스를 노마크 상태였던 자키 핸드가 헤딩 슈팅, 한국의 골문을 열었다.

선제골을 내준 뒤 한국은 크게 흔들렸다. 뉴질랜드는 이 틈을 놓치지 않고 분위기를 완전히 바꿨다.

한국과 뉴질랜드의 경기 모습.(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질랜드는 힘과 높이를 앞세워 중원을 장악한 뒤 한국을 압박했고 한국은 아바 콜린스와 벳시 하셋에게 연달아 돌파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내려앉은 한국은 공격으로 나가는 패스가 막혀 좀처럼 활로를 뚫지 못했다. 전반 추가 시간 추효주가 모처럼 공격에 나서 슈팅을 시도했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한국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금민을 빼고 ‘파이터’ 최유리를 투입, 전방에서 보다 적극적이고 강한 압박을 펼쳤다.

이 카드는 적중했다. 후반전은 다시 한국의 페이스였다.

후반 10분과 12분 지소연의 돌파로 분위기를 탄 한국은 전반 내내 힘을 쓰지 못하던 강한 압박과 역습으로 조금씩 활로를 찾았다.

계속 두드리던 한국은 후반 14분, 동점골을 뽑아냈다.

최유리.(대한축구협회 제공)
뉴질랜드 배후 공간을 뚫어낸 최유리의 크로스가 추효주에게 향했고, 공을 걷어내려던 메이칼라 무어를 맞고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만회골 이후 한국은 완전히 흐름을 탔다. 후반 21분 지소연 프리킥은 골대에 맞고 나왔고, 후반 25분 추효주의 중거리 슈팅이 안나 리트 골키퍼의 선방에 걸렸다. 후반 29분엔 교체 투입된 여민지까지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강하게 몰아치던 한국은 후반 35분 혼전 상황에서 조소현이 올린 크로스를 임선주가 헤딩으로 마무리, 2-1 역전을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43분 지소연의 패스를 받은 최유리의 강력한 슈팅이 수비수에 맞고 굴절되는 등 남은 시간에도 힘을 냈다.

결국 ‘벨 호’가 후반 대반격을 앞세워 역전승으로 1차전을 마무리했다.

(고양=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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