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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한 맏언니’ 탁구 서효원, 세계선수권 단식 8강행

입력 2021-11-27 11:08업데이트 2021-11-27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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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탁구대표팀 맏언니 서효원(34·한국마사회)이 한국 선수로는 유일하게 개인단식 8강에 진출했다.

서효원은 27일(한국시간) 미국 휴스턴에서 열린 2021 세계탁구선수권대회 파이널스 여자단식 16강전에서 홍콩의 강호 두호이켐을 4-1(11-9 11-9 10-12 11-9 11-9)로 꺾었다.

세계랭킹 22위 서효원은 랭킹 13위 두호이켐을 맞아 한 세트만 내주며 완승을 거뒀다. 매 세트 모두 2점차 승부였지만 집중력에서 서효원이 앞섰다. 두호이켐의 분위기가 살아날 때마다 서브로 맥을 끊었고, 특유의 끈질긴 커트와 적절한 타이밍의 공격 전환이 돋보였다.

서효원은 2013년 파리 세계선수권대회와 2년 전인 2019년 부다페스트 세계탁구선수권대회 개인전에서 16강에 진출한 적이 있다. 개인전 8강행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여자 선수의 세계선수권대회 단식 8강행은 2009년 요코하마 대회 당예서(은퇴) 이후 12년 만이다.

8강전 상대는 중국의 쑨잉샤가 유력하다. 서효원은 앞서 두 차례 16강에서 모두 중국 선수에 막혀 탈락했다. 2000년생의 쑨잉샤는 세계 2위의 강자다.

한편 남자단식 임종훈(KGC인삼공사)은 16강에서 스웨덴의 트룰스 모어가드에게 3-4(11-6 15-13 11-9 8-11 2-11 5-11 6-11)로 역전패했다. 초반 세 세트를 모두 따내며 손쉬운 승리를 예감했지만 내리 내 세트를 헌납했다.

남자복식 장우진(국군체육부대)-임종훈 조와 여자복식 이시온(삼성생명)-최효주(삼성생명) 조는 각각 대만과 러시아 조를 누르고 8강에 안착했다.

장우진-임종훈 조는 4강 길목에서 홍콩의 호콴킷-웡춘팅 조를 만난다. 장우진-임종훈 조가 최고의 성적을 기록하던 2018년 코리아오픈과 그랜드 파이널스 결승에서 만나 이겼던 선수들이라 이번에도 승리가 기대된다.

이시온-최효주 조는 중국의 첸멍-치안티안위 조를 상대한다. 강력한 우승후보를 만났으나 같은 소속팀으로 자주 호흡을 맞춰왔던 만큼 이변을 노려보겠다는 각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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