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스테이트 5연승 비결은 ‘벤치 파워’

유재영 기자 입력 2021-11-26 03:00수정 2021-11-26 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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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라델피아에 116-96 승리
식스맨 활약에 후반 역전승
필라델피아 세스 커리(오른쪽)가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골든스테이트와의 경기에서 형 스테픈 커리의 공격을 막으려 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AP 뉴시스
미국프로농구(NBA) 서부콘퍼런스 선두를 질주하고 있는 골든스테이트의 상승세는 벤치 멤버들의 득점 덕분이다. 1, 2쿼터 초반 경기가 밀려도 ‘슈퍼스타’ 스테픈 커리를 비롯해 주전들을 과감하게 교체해 분위기를 반전시킨다. 3, 4쿼터 박빙의 상황에서 체력을 비축한 주전들이 힘을 내고 벤치 멤버들도 커리에게 수비가 집중되는 틈을 잘 노린다.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체이스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필라델피아전에서도 골든스테이트는 고비 때마다 터진 벤치 멤버들의 활약으로 3쿼터 중반부터 흐름을 뒤집고 116-96으로 이겼다. 5연승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16승 2패로 서부콘퍼런스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필라델피아는 10승 9패로 동부콘퍼런스 8위가 됐다.

골든스테이트는 2쿼터 중반까지 필라델피아에 완전히 밀렸다. 한때 35-56까지 점수 차가 벌어졌다. 하지만 2쿼터 막판 ‘식스맨’들이 추격의 불씨를 댕겼다. 46-61에서 오토 포터 주니어의 3점슛에 이어 교체 투입된 게리 페이턴 2세가 조던 풀에게 정확한 3점슛 어시스트를 연결하며 흐름을 바꿔놓았다.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골든스테이트는 3쿼터에서 결국 63-63 동점을 만들었다. 4쿼터에서는 후안 토스카노앤더슨과 포터 등의 득점포가 터지면서 94-88로 승기를 잡으며 경기를 끝냈다. 토스카노앤더슨은 4쿼터에만 9점을 몰아치는 등 13점 6리바운드 6어시스트를 기록했고, 포터가 12점, 페이턴이 6점 등 식스맨 3명이 31점을 보탰다. 커리는 25점 10어시스트로 동생인 필라델피아 세스 커리와의 맞대결에서 웃었다. 세스 커리도 24점을 올렸지만 중요할 때 던진 3점포가 빗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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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미국프로농구#골든스테이트#벤치 파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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