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com의 2022년 전망 “STL 김광현의 길은 끝났다…최지만도 떠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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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0월 27일 08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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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마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0.11/뉴스1
메이저리그(MLB) 두 번째 시즌을 마친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1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2021.10.11/뉴스1
FA가 된 김광현(33)이 내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지 않을 것으로 현지 매체가 예상했다.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은 더 많은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내다봤으나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에 대해선 이적 가능성이 높다고 했다.

MLB.com은 26일(현지시간) 메이저리그 구단의 2022시즌 로스터를 분석하면서 주요 선수들에 대한 거취를 전망했다.

올 시즌을 끝으로 2년 계약이 만료된 김광현에 대해선 인연이 끝났다고 평가했다. MLB.com은 허리, 팔꿈치 등 부상으로 탈이 났던 부분을 꼬집으면서 “(세인트루이스에서) 김광현의 길은 끝난 것 같다”고 전했다.

김광현은 올해 27경기에 등판해 7승 7패 평균자책점 3.46 80탈삼진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일조했다. 하지만 9월부터는 불펜으로 보직이 바뀌면서 입지가 좁아졌다.

다만 김광현이 좌완 투수가 필요한 메이저리그 다른 팀과 계약할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

MLB.com은 최지만이 내년 탬파베이를 떠날 것으로 예상했다. 매체는 “최지만은 지난해 잦은 부상에도 수준 높은 수비를 펼쳤고 11홈런과 116 OPS+를 기록했다. 1루수 플래툰으로 좋은 옵션이지만, 연봉 인상과 함께 내야수 포화로 이적할 것이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전했다.

김하성에 대해선 ‘엘리트 수비수’라는 표현을 쓰며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MLB.com은 “김하성은 4년 2800만달러 계약에 걸맞은 활약을 펼치지 못했으나 백업 내야수로 가능성을 보였다. (내년에) 지명타자 기회까지 주어진다면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얻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올해 빅리그에 데뷔한 박효준(피츠버그 파이리츠)은 내년 예상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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