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민정, 월드컵 1차 1000m도 가볍게 준준결승 안착

뉴시스 입력 2021-10-22 18:18수정 2021-10-22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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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숭숭한 분위기 속에 2021~2022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 출전한 여자 쇼트트랙 간판 최민정(23·성남시청)이 출전한 개인 종목에서 모두 예선을 통과했다.

최민정은 22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1~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1차 대회 여자 1000m 1차 예선 2조에서 1분28초541로 1위를 차지했다.

1차 예선에서 출전 선수 중 가장 좋은 기록을 낸 최민정은 이어 벌어진 여자 1000m 2차 예선에서도 1분28초737로 3조 1위를 차지, 각 조 상위 2명에게 주어지는 준준결승 진출권을 따냈다.

최민정은 24일 벌어지는 여자 1000m 준준결승과 준결승, 결승을 통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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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은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올 시즌 첫 월드컵 대회에 나섰다. 최근 대표팀 동료 심석희(서울시청)가 2018 평창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서 그를 고의로 충돌했다는 의혹에 휩싸여서다.

의혹이 불거진 이후 최민정은 대한체육회와 대한빙상경기연맹에 공문을 보내 “최근 미디어를 통해 공개된 당시 심석희와 A코치의 대화 내용 및 실제 경기에서 일어난 행위를 엄중한 사항이라고 판단했다. 고의성 여부를 철저히 밝혀달라”고 요구했다.

빙상연맹이 조사위원회 구성을 마치고 조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최민정은 대표팀과 함께 이번 대회 출전을 위해 중국으로 떠났다.

최민정은 대회 첫날인 21일 여자 1500m, 500m 예선을 모두 통과했고, 이날도 1000m 준준결승 무대를 밟으면서 쾌조의 컨디션을 뽐냈다.

함께 여자 1000m에 나선 김지유(경기일반)와 이유빈(연세대)도 무난히 준준결승에 합류했다.

김지유는 1차 예선에서 1분30초151로 3조 1위, 2차 예선에서 1분28초677로 6조 1위에 올랐다. 1차 예선에서 1분30초975로 9조 1위를 차지한 이유빈은 2차 예선 7조에서도 1분29초181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남자 1000m에서는 황대헌(한국체대)과 곽윤기(고양시청)가 준준결승 무대를 밟았다.

황대헌은 남자 1000m 1차 예선에서 다른 선수의 반칙으로 어드밴스를 받아 2차 예선에 나섰고, 2차 예선에서는 1분25초188로 8조 1위에 올라 준준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곽윤기도 2차 예선 7조 1위(1분25초272)로 준준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박장혁(스포츠토토)은 남자 1000m 1차 예선에서 페널티를 받아 2차 예선에도 오르지 못했다.

남녀 계주는 나란히 준결승에 안착했다.

곽윤기, 박장혁, 한승수(스포츠토토), 박인욱(대전시체육회)으로 이뤄진 남자 대표팀은 5000m 계주 준준결승에서 6분40초678로 2조 1위를 차지, 준결승에 합류했다.

이유빈, 김아랑(고양시청), 박지윤(한국체대), 서휘민(고려대)이 호흡을 맞춘 여자 대표팀은 준준결승 1조에서 4분07초535를 기록, 러시아(4분07초408)에 이어 2위에 올라 준결승행 티켓을 땄다.

남녀 계주 준결승과 결승은 24일 펼쳐진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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