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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끝까지 간다’…토론토 가을야구 명운 쥔 선발 류현진
뉴시스
업데이트
2021-10-03 09:27
2021년 10월 3일 09시 27분
입력
2021-10-03 09:27
2021년 10월 3일 09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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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가을야구 입성기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 토론토가 포스트시즌 티켓 경쟁을 최종전으로 몰고 갔다.
토론토는 3일(한국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의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1 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0-1 대승을 거뒀다.
90승째(71패)를 수확한 토론토는 가을야구 진출권이 주어지는 아메리칸리그(AL) 와일드카드 2위 확보 희망을 유지했다.
공동 선두 보스턴 레드삭스, 뉴욕 양키스(이상 91승70패)와 1경기차다. 이날 보스턴이 승리를 거두고 양키스가 패하면서 두 팀의 승패가 같아졌다.
토론토는 최종전을 무조건 이긴 뒤 두 팀 중 최소 한 팀의 패배를 바라야 하는 처지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마지막 경기의 선발 투수는 공교롭게도 류현진이다. 류현진은 4일 볼티모어를 상대로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최근 부진을 잊고 에이스의 역할을 해줘야 한다.
토론토는 1회말과 2회 3점씩을 몰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는 1회 투런포로 시즌 47호 홈런을 기록, 이 부문 1위 살바도르 페레즈(48개·캔자스시티 로열스)에 1개차로 접근했다.
토론토 선발 알렉 마노아는 7이닝 1피안타 1실점 10탈삼진 역투로 시즌 9승(2패)째를 챙겼다.
한편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은 양키스전에 결장했다. 탬파베이는 양키스를 12-2로 대파하고 시즌 100승(61패)을 찍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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