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리 코르다와 격차 1.7점 차로
국내 우승 김효주, 2계단 뛴 5위

21일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2위 고진영은 랭킹포인트 8.26점을 기록하며 1위 넬리 코르다(23·미국·9.96점)와의 격차를 지난주 2.03점에서 1.7점 차로 줄였다. 고진영이 20일 미국 오리건주 웨스트 린의 오리건GC(파72)에서 끝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캠비아 포틀랜드 클래식에서 시즌 2승을 달성한 것이 반영된 결과다. 고진영은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만 3개 낚는 등 최종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이정은(33) 등 2위 그룹을 4타 차로 따돌리고 LPGA투어 통산 9승을 달성했다.
김효주는 19일 충북 청주시 세종 실크리버CC(파72)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OK저축은행 박세리 인비테이셔널에서 최종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김효주는 이 대회 우승 등으로 기존 세계랭킹 7위에서 5위로 2계단 뛰어올랐다. 박인비(33)와 김세영(28)은 각각 세계랭킹 3위와 4위를 유지했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