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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케인 잔류 선언, 맨시티 안 간다…“토트넘 위해 100%를 다하겠다”
뉴스1
업데이트
2021-08-26 10:58
2021년 8월 26일 10시 58분
입력
2021-08-26 10:58
2021년 8월 26일 10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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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시티와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해리 케인이 결국 토트넘 홋스퍼에 잔류한다.
케인은 2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이번 여름 토트넘에 남기로 결정했다. 팀의 성공을 돕기 위해 100%를 다하겠다”고 밝혔다.
케인은 이어 “지난 일요일 울버햄튼과의 경기에서 토트넘 팬들의 환영은 정말 놀라웠다. 많은 팬들의 따뜻한 메시지도 잊을 수 없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케인은 지난 시즌 도중 “나는 우승을 할 수 있는 팀으로 가고 싶다”며 이적 의사를 밝혔고, 이번 시즌을 앞두고 진행된 프리시즌에도 불참하면서 토트넘과의 결별로 마음을 굳혀왔다.
이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디펜딩 챔피언(전대회 우승팀) 맨시티 등이 케인 영입을 원하면서, 케인의 이적은 현실이 되는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다니엘 레비 토트넘 회장은 끝내 케인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았고, 팀에 불만이 쌓였던 케인 역시 토트넘 팬들의 환대에 마음을 돌리고 팀 잔류를 선택하게 됐다.
한편 케인은 지난 2라운드 울버햄튼전에서 교체로 출전한 뒤 토트넘 원정 팬들로부터 큰 박수와 환대를 받았던 바 있다. 토트넘에 공개적으로 불만을 표했던 케인으로선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신을 지지해준 팬들에게 큰 감동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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