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은 21일 일본 도쿄의 도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1차전에서 스웨덴에 0-3으로 졌다.
미국이 올림픽 첫 경기에서 패한 건 2008 베이징 대회 노르웨이(0-2 패)전 이후 두 번째다.
미국은 여자축구 최강자로 불린다. 올림픽에서 여자축구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된 1996년 애틀랜타 대회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대회까지 6차례 올림픽에서 4차례(1996, 2004, 2008, 2012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스웨덴은 지난 리우 대회 은메달이 최고 성적이다.
미국은 여자축구 간판 스타인 앨릭스 모건 등 최정예 멤버를 내보내고도, 스웨덴에 압도당했다.
점유율에서 48대 52로 뒤졌고, 유효 슈팅도 6대 9로 밀렸다.
스웨덴은 스티나 블락스테니우스가 전반 25분과 후반 9분 연속골로 미국 격파에 앞장섰다. 또 후반 27분에는 교체로 투입된 리나 후르티그가 쐐기골로 3-0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