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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스포츠

UEFA ‘방문다득점’ 폐지… 득점 같으면 연장-승부차기

입력 2021-06-26 03:00업데이트 2021-06-26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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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방경기 실점 불리해 수비 치중
이번 시즌부터 새 규정 적용예고
유럽축구연맹(UEFA)이 1965년부터 시행해온 ‘방문 다득점 규정’을 모든 클럽 대항전에서 없애기로 결정했다. UEFA는 25일 “UEFA 집행위원회가 2021∼2022 시즌부터 방문 다득점 규정을 폐지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및 유로파리그 등의 예선에서부터 새 규정이 적용된다. 그동안 홈앤드어웨이 경기 때 1, 2차전 점수 합계가 동점일 경우 방문경기에서 더 많은 득점을 한 팀이 승리하도록 했다. 그러나 새 시즌부터는 점수 합계가 같을 경우 전후반 15분씩의 연장전과 승부차기로 승부를 가린다. 편리해진 교통 환경에 따라 방문경기의 어려움이 예전에 비해 크게 줄어들었고, 비디오판독(VAR)의 도입으로 방문경기 때의 판정 불이익도 줄어 안방경기가 특별히 유리하다고 볼 수 없다는 분석 때문이다. UEFA는 1970년대 중반 이후 안방 및 방문경기의 승리 비율이 61%-19%에서 47%-30%로 차이가 줄었다고 밝혔다.

반면 방문 다득점 규정을 의식해 안방 팀이 더 많은 부담을 느끼게 되었고 점점 안방 팀의 경기가 수비적으로 변했다. 특히 1, 2차전 합계 및 방문 득점이 같아 연장전을 치를 경우 방문 팀이 1골을 넣으면 안방 팀은 2골을 넣어야 승리를 얻게 되는데, 이는 안방 팀에 너무 불리하다는 점 등이 지적됐다.
이원홍 전문기자 bluesk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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