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들린 제구’ 김광현, 3이닝 3실점…아쉬움 남긴 시즌 첫 등판

뉴스1 입력 2021-04-18 08:47수정 2021-04-18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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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처음으로 메이저리그(MLB) 마운드에 오른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3이닝 동안 3실점을 허용, 아쉬움을 남겼다.

김광현은 18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21 MLB 경기에서 3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을 했다. 시즌 평균 자책점은 9.00이 됐다.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 3승 1세이브 평균자책점 1.62로 활약한 김광현은 올 시즌을 준비하는 과정에서 허리 통증을 호소, 부상자 명단에 올랐다. 개막 엔트리에서도 제외됐다.

김광현은 서두르지 않고 신중하게 복귀를 준비했다. 시즌이 개막한 뒤 김광현은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몸 상태를 끌어 올렸다. 총 3번의 시뮬레이션 게임을 한 김광현은 51개, 68개 86개로 서서히 투구수를 늘리며 경기 투입 준비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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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실전과 연습은 달랐다. 김광현은 이날 1회부터 불안한 제구로 인해 안타 2개와 볼넷 1개, 사구 1개를 허용하면서 선제 실점을 내줬다. 1회 던진 공만 30개로 초반부터 고전했다.

김광현은 2회에 로만 퀸, 맷 무어, 앤드류 맥커친을 3연속 범타 처리, 안정감을 찾는 듯 했다. 특히 무어와 맥커친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기세를 높였다.

그러나 3회 다시 흔들렸다. 팀이 6-1로 여유있게 앞선 상황에서 김광현은 타자 2명에게 연속 안타를 내준 뒤 이어진 희생타로 2점을 추가로 내주며 이날 총 3실점을 했다.

9-3으로 앞선 4회초 공격 상황에서 대타 맷 카펜터와 교체된 김광현의 시즌 첫 승도 다음을 기약하게 됐다.

이날 김광현은 총 68개의 공을 던졌고, 이중 42개가 스트라이였다. 포심 최고 구속은 90.2마일(약 145km)였다.

한편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타석에 오른 김광현은 2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두 번째 타석때는 상대의 실책을 유도, 팀의 1득점에 힘을 보태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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