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첫 등판 앞둔 김광현 “팬들 앞에서 투구…설레고 재미있을 것”

뉴스1 입력 2021-04-17 09:48수정 2021-04-17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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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김광현이 17일(한국시간) 화상 인터뷰에서 시즌 첫 등판을 앞둔 소감을 밝히고 있다.(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화상 인터뷰 캡쳐)
2021년 첫 정규시즌 등판을 앞둔 김광현(33·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팬들 앞에서 투구하는 것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광현은 18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스뱅크파크에서 열리는 2021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전에 선발 등판한다.

김광현은 스프링캠프 중 허리 부상을 당하면서 부상자 명단에서 시즌을 시작했다. 부상에서 회복하고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통해 컨디션을 끌어올린 김광현은 마침내 마운드로 돌아오게 됐다.

시즌 첫 등판을 앞둔 김광현은 17일 화상 인터뷰에서 “앞으로는 다치지 않고 건강하게 시즌을 보내고 싶다”며 “메이저리그는 이동 거리가 멀어 선발 투수의 역할이 중요하다. 적은 투구수로 많은 이닝을 던지는 노하우를 쌓아야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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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를 지켜보면서 확실히 작년이랑 분위기가 다르다고 생각했다. 팬들도 들어오고 7이닝 더블헤더도 없고 ‘정식 시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작년보다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 같아서 만족스럽다. 올라갈 준비를 잘해서 마운드에서 보여줘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덧붙였다.

김광현은 지난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팬들 앞에서 투구하지 못했다. 하지만 올해는 입장이 가능해졌고, 김광현은 팬들의 함성을 들으며 경기하게 됐다.

김광현은 “설레고 재미있을 것 같다”며 “수용 인원의 100%는 아니지만 행복한 일이다. 앞으로도 코로나19 상황이 좋아져서 더 많은 팬 앞에서 던졌으면 한다”고 말했다.

지난해와 달라진 점은 또 있다. 올해 내셔널리그 경기에서는 투수도 타석에 선다. 김광현은 18일 경기에서는 ‘타자’ 김광현도 볼 수 있을 예정이다.

김광현은 “타격도 기대하는 부분 중 하나다. 왼손 투수가 나오는데 적응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며 “주자가 없다면 자신 있게 휘두르겠다. (타구가) 내야만 벗어나면 좋겠다”고 웃으며 말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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