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샤르 감독, 손흥민 재차 언급 “올바른 방식으로 이기고 싶다”

뉴시스 입력 2021-04-15 15:29수정 2021-04-15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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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솔샤르 감독이 손흥민(토트넘)을 재차 저격하는 뉘앙스의 발언을 던졌다.

15일(한국시간) 맨유-그라나다(스페인)의 2020~2021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8강 2차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과 스콧 맥토미니 사이에 있었던 반칙에 대한 질문이 나왔다.

손흥민은 지난 12일 맨유와의 경기에서 전반 33분 맥토미니의 손에 얼굴을 맞아 쓰러졌다. 맨유가 이어진 상황에서 골을 넣었지만 비디오판독(VAR)을 통해 반칙을 지적받아 골은 인정되지 못했다.

솔샤르 감독은 경기 후, 취소된 장면을 지적하며 “만약 내 아들(Son)이 3분 동안 누워있고, 다른 10명의 동료가 그를 도와줘야 하는 상황이었다면, 난 그에게 어떤 음식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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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의 성인 손(Son)을 아들이라고 우회적으로 표현하며 과장된 행동이었다고 지적한 것이다.

이후 손흥민은 일부 맨유 팬들의 인종차별에 시달렸고, EPL 사무국도 주목할 만큼 확대됐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관련 질문이 나왔고, 솔샤르 감독은 “우리는 올바른 방식으로 이기고 싶다. 상대는 무관하다. 정상적으로 이기고 싶다는 것이다. 다른 이들이 그렇지 않다고 말하는 게 아니다”며 “그저 모든 감독들이 공정하게 이기길 바란다는 걸 말한 것이다”고 했다.

손흥민의 행동이 과장된 것이며, 올바른 방식이 아니라는 의미로 풀이된다.

논란이 여전한 가운데 현지 언론 ‘스포츠바이블’은 솔샤르 감독 역시 현역 시절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비슷한 모습을 보였다고 전했다.

상대의 팔에 얼굴을 맞고 쓰러져 그라운드에 누워있었고, 해당 선수가 퇴장당한 일이다. 이에 대해 솔샤르 감독은 “알렉스 퍼거슨 감독에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그런 식으로 승리하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다”고 기억했다.

한편, 손흥민을 강하게 비판했던 마이카 리차즈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도 도마 위에 올랐다.

리차즈와 함께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었던 네덤 오누하는 BBC라디오에서 “내가 벤치에 있을 때, 리차즈가 쓰러져 5분 동안 몸을 풀었던 적이 있다. 리차즈는 5분 뒤에 일어났다. 리차즈도 같은 행동을 했다. 그저 축구의 일부분일 뿐이다”며 ‘내로남불’을 지적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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