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보고 있는데…‘최주환 3점 홈런’ SSG, 롯데에 5-7 패

  • 뉴스1
  • 입력 2021년 3월 11일 16시 11분


롯데자이언츠 이병규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말 1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친 후 안치홍, 전준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3.11 © News1
롯데자이언츠 이병규가 11일 오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SSG랜더스와의 연습경기에서 1회말 1사 1,2루에서 스리런 홈런을 친 후 안치홍, 전준우의 축하를 받고 있다. 2021.3.11 © News1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추신수가 지켜보는 가운데 롯데 자이언츠에 무릎을 꿇었다. 연습경기 2연패.

SSG은 11일 부산의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와의 연습경기에서 5-7로 졌다. 지난 9일 5-10 패배 이어 2연패다.

반면 롯데는 연습경기 5연승을 기록했다.

KBO리그 역대 최고 연봉인 27억원을 받고 SSG에 입단한 추신수는 이날 낮 12시에 2주간 자가격리를 마치고, 경기장을 찾아 새로운 동료들의 경기를 지켜봤다. 하지만 SSG 투수진은 총 6개의 4사구를 범하는 등 부정확한 제구력 탓에 고개를 숙였다.

롯데의 방망이는 1회부터 불을 뿜었다. 4번타자 이병규가 1사 1, 2루 상황에서 우월 스리런 홈런을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이어 2회에는 김재유가 1점짜리 홈런을 터뜨려 4-0으로 달아났다.

주축 타자들을 대거 선발로 내보낸 SSG는 3회 힘을 냈다. 2사 후 최정과 로맥이 연속 타점을 기록, 2-3으로 추격했다. 이어 5번타자 최주환이 스리런 홈런을 날려 5-4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SSG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3회말 롯데의 외국인 타자 마차도가 2사 만루 상황에서 2타점 적시타를 쳐 다시 6-5로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롯데는 7회말 1점을 더해 연습경기 5연승을 이어갔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SSG 선수단과 인사를 나눈 뒤 공식 기자회견을 통해 공식 활동을 시작한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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