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콜로라도 데즈먼드, 코로나 무서워서 또 쉰다

강동웅 기자 입력 2021-02-23 03:00수정 2021-02-23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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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봉 150억 대신 건강 선택
건강과 150억 원 중 무엇이 더 중요할까.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외야수 이언 데즈먼드(36·사진)는 전자를 택했다. 데즈먼드는 22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우려로 2021시즌 경기 출전을 포기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시즌 불참이다. 그는 “지금 상황에서는 경기장에 돌아가 야구를 하고 싶은 마음보다 가족들과 함께 있고 싶은 마음이 더 크다”고 설명했다.

데즈먼드가 이번 시즌까지 쉬게 되면 1355만 달러(약 150억 원)의 연봉을 못 받게 된다. 2년간 연봉을 포기하는 셈이다. 데즈먼드는 팀당 60경기씩 치른 지난해 불참하면서 555만 달러를 받지 못했다. 올해 연봉은 800만 달러다.

올해는 데즈먼드가 콜로라도와 한 5년 계약 중 마지막 시즌이다. 내년에 1500만 달러의 구단 옵션이 남아있지만 구단이 옵션을 실행하지 않을 경우 은퇴 수순을 밟게 될 가능성도 있다. 2009년 MLB에 데뷔한 데즈먼드는 워싱턴과 텍사스, 콜로라도를 거치며 개인 통산 1478경기 타율 0.263, 181홈런, 711타점을 기록했다. 2012년과 2016년에는 올스타에 선정됐고, 포지션별로 가장 공격이 좋은 선수에게 주는 실버슬러거도 2012년부터 2014년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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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엔 워싱턴의 프랜차이즈 스타 라이언 지머먼, LA 다저스 왼손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 애리조나 우완투수 마이크 리크 등이 코로나19를 이유로 시즌을 포기했다.

강동웅 기자 leper@donga.com
#콜로라도 데즈먼드#코로나#메이저리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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