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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례 우승·스포테인먼트’ SK, 역사 속으로
뉴시스
업데이트
2021-01-26 12:04
2021년 1월 26일 12시 04분
입력
2021-01-26 12:03
2021년 1월 26일 12시 0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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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 그룹 이마트, SK와이번스 인수 완료
‘왕조’를 구축했던 SK 와이번스가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신세계 그룹 이마트는 SK텔레콤이 운영하는 프로야구단 SK 인수를 26일 확정했다. 신세계와 SK텔레콤은 이날 야구단 매각 관련 양해각성(MOU) 체결했다.
SK는 2000년 3월 프로야구에 처음 등장했다. 그해 1월 재정난을 겪던 쌍방울 레이더스의 선수 보유권을 넘겨 받아 팀을 창단했다.
인천을 연고지로 하는 SK는 도원구장을 사용하다 2002년에는 최신식 시설을 자랑하는 문학구장으로 이사했다. 현재 구장의 이름은 인천 SK행복드림구장이다.
신생팀 SK는 양대리그 체제였던 2000년 매직리그 4위로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다. 44승3무86패 승률 0.338에 그치며 8개 구단을 모두 합쳐서도 최하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후 점차 성장하기 시작했다. 2001년 7위, 2002년 6위로 한 계단씩 오르더니 2003년 한국시리즈 준우승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그리고 2007년 김성근 감독이 사령탑으로 부임하면서 본격적으로 ‘왕조’를 구축했다.
2007년 처음으로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머쥔 SK는 2012년까지 6년 연속 한국시리즈에 진출하며 ‘강팀’으로 군림했다. 이중 2008년, 2010년에도 우승 반지를 차지했다.
불펜 야구와 보직 파괴 등 경기 운용에 다양한 시도를 하며 ‘이기는 팀’의 이미지를 쌓았다.
이후 다소 주춤했던 SK는 2017년 트레이 힐만이 지휘봉을 잡으면서 다시 힘을 내기 시작했다. 2018년에는 창단 후 네 번째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성공했다.
지난해는 9위에 그치며 고전했지만, 2021시즌을 앞두고 대표이사와 단장, 감독을 모두 교체하면서 쇄신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성적뿐 아니라 팬서비스에서도 돋보였다.
2007년부터는 스포테인먼트(스포츠+엔터테인먼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야구계에 심는데 앞장섰다. 팬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면서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았다.
그러나 SK의 스토리는 여기서 멈출 전망이다. 21년 간 인천팬들의 희로애락을 책임졌던 SK도 이제는 추억이 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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