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승균 전 KCC 감독, 해설위원으로 코트 복귀

  • 뉴시스
  • 입력 2020년 12월 30일 09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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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추승균 전 전주 KCC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코트에 돌아온다.

KBL 주관 방송사 스포티비는 30일 “추승균 전 감독이 해설위원으로 합류한다”고 전했다.

추 위원은 2015년 5월부터 2018년 11월까지 KCC 지휘봉을 잡았다. 한 차례 챔피언결정전 진출을 이끌었으나 아쉽게 우승은 차지하지 못했다.

현역 시절에는 공수 균형이 완벽에 가까운 포워드로 명성을 떨쳤다.

정확한 슈팅과 상대 득점원을 꽁꽁 묵는 수비력이 탁월했던 그는 통산 738경기에서 평균 13.6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소리 없이 강한 남자’라는 별명으로 불렸다.

통산 1만19점을 기록, 국내 선수 중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또 챔피언에 5차례 올랐고, 챔피언결정전 최우수선수(MVP)상도 1회 수상했다.

추 위원은 “해설을 경험하고 싶었다. 다시 코트에 서니까 설렌다. 처음에는 어색하겠지만 노력하겠다”며 “빠르고 정확하게 말하는 해설자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새해 1일 서울 삼성-창원 LG의 경기부터 마이크를 잡을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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