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동갑’ 황의조도 터졌다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12월 18일 03시 00분


리그1 생테티엔전 전반 동점골
시즌 개막 13경기 만에 득점포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전 공격수 황의조(28·보르도·사진)가 긴 침묵을 깨고 소속팀에서 시즌 첫 골을 터뜨렸다.

황의조는 17일 프랑스 보르도의 마트뮈 아틀란티크에서 열린 생테티엔과의 2020∼2021시즌 프랑스 리그1 15라운드에서 0-1로 뒤지던 전반 2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동료 폴 베스의 긴 크로스를 받은 뒤 상대 문전 왼쪽으로 침투해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이번 시즌 리그에서 도움 1개에 그치고 있던 황의조는 13경기 만에 첫 골을 신고했다. 지난 시즌에는 컵대회 포함 37경기에서 7골 3도움을 기록했다. 황의조의 골에도 불구하고 1-2로 패한 보르도는 승점 19(5승 4무 6패)로 13위에 자리했다.

황의조는 지난달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축구대표팀 평가전에서 동갑내기 손흥민(토트넘)의 도움을 받아 결승골을 터뜨리며 2-1 승리를 이끌었다.

유재영 기자 elegant@donga.com
#황의조#프랑스#침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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