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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은 느낌표, 나성범·양현종은 물음표…‘ML 진출’ 어디까지 왔나
뉴스1
업데이트
2020-12-17 14:51
2020년 12월 17일 14시 51분
입력
2020-12-17 14:50
2020년 12월 17일 14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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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진출에 나선 김하성, 나성범 양현종. © 뉴스1
김하성(25)은 느낌표, 나성범(31)과 양현종(32)은 물음표다. KBO리그를 대표하는 스타들의 메이저리그 진출 진행 과정이다.
2020시즌을 마친 KBO리그. 3명의 스타가 해외 무대를 노크하고 있다. 키움 히어로즈의 간판 유격수 김하성, NC 다이노스의 창단 멤버 나성범, KIA 타이거즈의 국가대표 에이스 양현종이 그 주인공이다.
김하성과 나성범은 포스팅을 통해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린다. 양현종은 프리에이전트(FA) 자격을 재취득해 좀 더 자유로운 신분이다.
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이 가장 먼저 시장에 나왔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지난달 29일 FA 승인 신청 선수 명단을 공시한 것. 이어 김하성은 지난 2일, 나성범은 10일 메이저리그에 포스팅이 공시됐다.
가장 전망이 밝은 선수는 김하성이다. 하루가 멀다 하고 현지에서 김하성 관련 보도가 나온다. 몸값도 4000만달러(약 436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과 저녁 식사를 한 사실이 알려져 토론토행 가능성이 부각되기도 했다.
젊은 나이가 김하성의 최대 장점이다. 내년에 겨우 26세다. KBO리그에서 수비력, 장타력에 대한 검증도 마쳤다. 주포지션인 유격수는 물론 3루수, 2루수로 뛸 수 있다는 것 역시 김하성의 매력을 끌어올린다.
현재 김하성은 메이저리그 각 구단과 활발히 협상 중이다. 메이저리그 관계자에 따르면 몇몇 구단으로부터는 구체적인 제안까지 전달받았다. 김하성이 입맛에 맞는 구단을 고르면 된다. 칼자루를 쥔 쪽은 김하성이다.
나성범의 앞날은 불투명하다.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가 본격적인 세일즈에 나섰지만 아직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다. 김하성과 달리 예상 몸값도 높지 않다.
보라스는 지난 16일 현지 미디어와 화상 인터뷰를 통해 “나성범은 5툴 플레이어다. 그가 주력도 갖췄다는 점을 아직 많은 사람들이 모른다”며 “나성범은 수비력도 있다. 타격에서는 파워를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야구통계사이트 팬그래프닷컴은 지난 3일 “나성범은 삼진이 많고 볼넷은 많이 얻어내지 못한다”며 “메이저리그보다 낮은 수준인 KBO리그에서도 삼진 비율이 높은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양현종의 상황이 가장 안 좋다. 메이저리그 구단들이 별다른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 올 시즌 11승10패 평균자책점 4.70을 기록, 하락세를 보인 점이 반영된 결과로 해석된다. 메이저리그 보장 계약을 따내기는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편 김하성은 내년 1월2일, 나성범은 1월10일이 포스팅 데드라인이다. 그날까지 계약하지 못하면 메이저리그 진출이 무산된다. FA 신분인 양현종은 언제든지 자유롭게 협상 및 계약을 할 수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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